광주광역시 예술의 거리 우리 전통 생활민속품의 보고 비움박물관(관장 이영화)은 13일부터 11월 14일까지 가을 기획전시 ‘우리 「상」’전을 개최한다.
‘치성의 마음으로 올리던 우리 상’을 주제로 소반, 향상, 연상, 책상 등 약 150여 점을 전시한다. 조상을 섬기고 어린 자식을 기르던 정성스러운 마음으로 올리던 삼신상, 성주상, 밥상 등 많은 ‘상’을 재조명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가을걷이가 끝나면 까치밥을 남겨두고 울 안에는 가을 인심을 쌓으며, 덜 가졌으나 더 나누던 시절의 옛 이야기를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다. 가을볕처럼 소박하나 다복한 전통의 미를 옛 상을 통해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