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대표 신미용)는 지난 8일 주문진 노인대학 앞 공터에서 ‘지구시민 필(必) 수(水) 프로젝트 하천 정화 캠페인’으로 EM흙공을 만들고 신리천에 EM흙공 던지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지난 8일 주문진 노인대학 앞 공터에서 '지구시민 필수 프로젝트 하천정화 캠페인'을 전개해 신리천에 EM흙공 던지기와 EM흙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지난 8일 주문진 노인대학 앞 공터에서 '지구시민 필수 프로젝트 하천정화 캠페인'을 전개해 신리천에 EM흙공 던지기와 EM흙공 만들기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오전 9시 제법 쌀쌀한 날씨에 진행되어 먼저, 김영배 강사의 지구시민 체조 지도로 참가자들은 몸을 스트레칭을 하고 손뼉과 발을 구르고 동시에 크게 웃는 동작을 하며 몸과 마음의 온도를 높였다.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김영배 강사의 지도로 지구시민 체조를 하는 참가자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김영배 강사의 지도로 지구시민 체조를 하는 참가자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이날 행사에는 주문진 노인대학생 13명, 자원봉사학생 3명과 지구시민 회원들이 참석했다. 이 날 던진 EM흙공은 지난 7월 7일 만들어 잘 발효된 EM흙공이었다. 코로나19로 잠시 미루었던 활동을 재게해 신리천에 던진 것이다.

주문진 노인대학 참가자 최인자 씨는 “3년 간 신리천에 EM흙공을 던져 물이 깨끗해져 팔 길이만 한 물고기도 살게 되었고 작은 물고기들도 많아졌다. 참 뿌듯한 일을 해서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박향순 씨와 서선순 씨는 “모처럼 진흙을 빗어 EM흙공 만드는 것이 기분 좋고, 신리천도 깨끗해져 좋다”며 “신리천을 내가 지킨다!” 라고 함께 외쳤다.

친환경 미생물 EM을 활용해 하천을 정화할 EM흙공을 만드는 참가자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친환경 미생물 EM을 활용해 하천을 정화할 EM흙공을 만드는 참가자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참가자 박용수(가톨릭관동대 1) 씨는 “주변에 있는 신리천을 살리는 것이 사회에 도움이 되는 활동이라 좋았다. EM흙공을 만들어 하천 정화를 하니 뿌듯하고 환경에 관심이 많아 기회가 되면 자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심정보(강릉시, 26세) 씨는 “수업 시간에 친환경 미생물 EM에 대해 들어봤는데 무엇의 약자인지는 오늘 처음 알았다. 주문진 노인대학 어르신들과 함께 한 하천 정화 활동은 좋은 경험이었다.”라고 했다.

주문진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비롯해 참가자들이 힘차게 신리천에 EM흙공을 던지는 모습.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주문진 노인대학 어르신들을 비롯해 참가자들이 힘차게 신리천에 EM흙공을 던지는 모습.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이아림(강릉시, 21세) 씨는 “자원봉사사이트 VMS를 보고 봉사활동을 하러 왔는데, 환경보호 활동은 처음이어서 EM흙공을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왔다. 글로 읽은 EM흙공을 직접 만들어 보니 재미있었고, 어떻게 하는지 궁금했는데 잘 알게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계방향으로) 대학생 참가자 박용수 학생, 강릉시에서 참가한 이아림 씨, 강릉시 참가자 심정보 씨.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시계방향으로) 대학생 참가자 박용수 학생, 강릉시에서 참가한 이아림 씨, 강릉시 참가자 심정보 씨.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강원지부는 오는 10월 27일 신리천을 살리는 EM흙공 1,500개 만들기를 주문진 노인대학생들과 함께 노인대학 공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