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우리들의 시간, in 백제’를 주제로 다음 카카오 갤러리에서 온라인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온라인 전시회에는 지난 6~8월 실시한 ‘(익산) 왕궁리야기’사진 공모전과 8~9월 부여군 내 학생 대상 ‘백제를 그리다’공모전 수상작 60점이 공개된다.

다음 카카오 갤러리에 소개되는 '왕궁리야기'공모 사진전 문화재청장상(대상) 수상작. 김도기 씨의 '1,000년 앞에서!'. [사진=문화재청]
다음 카카오 갤러리에 소개되는 '왕궁리야기'공모 사진전 문화재청장상(대상) 수상작. 김도기 씨의 '1,000년 앞에서!'. [사진=문화재청]

다음 카카오갤러리(http://gallery.v.daum.net/p/premium/wgstory)에 소개되는 ‘왕궁리야기’공모에는 ‘익산 왕궁리유적(사절 제408호)에서 즐기는 나의 소소한 일상’이란 주제로 휴대폰 촬영 사진 총 190점이 접수되었다. 사진 전문가와 국민투표 등 3차례 심사를 거쳐 30점이 수상작이 되었다.

그중 문화재청장상인 대상은 김도기 씨의 ‘1,000년 앞에서!’가 선정되었다. 심사위원들은 “하늘과 땅, 사람이 국보 제289호 왕궁리오층석탑과 잘 어우러져 있고, 대칭적 구도가 심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평가했다.

12일부터 다음 카카오 갤러리에 전시되는 '백제를 그리다' 공모전의 대상인 사비궁상을 수상한 부여초 노하람 학생의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워라밸'. [사진=문화재청]
12일부터 다음 카카오 갤러리에 전시되는 '백제를 그리다' 공모전의 대상인 사비궁상을 수상한 부여초 노하람 학생의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워라밸'. [사진=문화재청]

또한 부여교육지원청과 함께 진행한 ‘백제를 그리다’ 공모전에는 ‘내가 생각하는 백제왕과 백제왕의 하루’를 주제로 부여군 내 학생 대상 총 393점이 출품되었다. 그중 30점이 최종 선정되었다 대상인 사비왕궁상은 △부여초 노하람 학생의 ‘서동왕자와 선화공주의 워라밸’ △규암초 김연아 학생의 ‘서동과선화공주 밤산책’ △임천초 최정원 학생의 ‘산책하는 백제왕’이 수상했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온라인 전시 중 2부 '백제의 시간은 흐른다'. 지난 30년 간 익산 왕궁리 유적을 발굴조사한 사람들의 모습. [사진=다음 카카오 갤러리 갈무리]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온라인 전시 중 2부 '백제의 시간은 흐른다'. 지난 30년 간 익산 왕궁리 유적을 발굴조사한 사람들의 모습. [사진=다음 카카오 갤러리 갈무리]

한편, ‘시간’을 주제로 진행한 온라인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익산 왕궁리유적, 나의 일상이 되다’를 주제로 왕궁리유적에서 촬영한 사진을 하루를 기준으로 나열했다. 2부는 ‘백제의 시간은 흐른다’를 주제로 과거 30년 간 익산 왕궁리유적을 발굴조사한 사람들의 모습이 전시된다. 3부는 ‘상상하는 백제, 그림으로 표현하다’를 주제로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상상하는 백제왕의 시간으로 구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