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포항지회는 한글날이었던 10월 9일(금)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포항지회 회원 7명이 모여 형산강변에서 EM흙공던지기 및 맨발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EM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유용한 미생물이라는 뜻으로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등 80여 종의 미생물이 함유되어 있다. 수질개선에 탁월하고, 악취를 제거하고, 음식물 쓰레기 발효, 부패 억제 등에 탁월하다. EM흙공은 EM발효액을 황토, 발효촉진제 등을 섞어 만든 공으로 만든 후 2주 정도 숙성시켜 하얀 곰팡이가 피어난 후, 하천에 던지면 하천에서 정화된다.

지구시민운동연합 경북지부 포항지회 회원들은 밝고 환해진 포항시를 상상하며 EM흙공을 정성스럽게 던졌고, 강변을 따라 40분 정도 맨발걷기를 진행했다.

지구시민운동은 세계지구시민운동연합 이승헌 회장(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이 제안하여 10여 개국에서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시민운동으로, 인성회복과 지구환경 회복을 위한 지구시민교육, 환경정화, 이웃돕기, 1달러의 깨달음 캠페인, 기아구호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