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유 감독의 영화 <나는보리>가 제7회 폴란드 어린이 국제 영화제(Kids Kin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Discovery Film Competition’ 부문 심사위원이 선정한 최우수 작품상(Fern Flower Award)을 수상했다. 이어 오는 10월29일부터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제15회 런던한국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김진유 감독. [사진=(주)영화사 진진]
김진유 감독. [사진=(주)영화사 진진]

 

<나는보리>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가족 사이에서 유일하게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열한 살 아이, 보리가 가족들과 같아지고 싶은 마음에 특별한 소원을 빌게 되며 벌어지는 사랑스러운 성장 드라마이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감독조합상 감독상 수상, 제24회 독일 슈링겔국제영화제 관객상&켐니츠상 2관왕, 제18회 러시아 Spirit of Fire 영화제 Your Cinema 섹션 최고 작품상, 제20회 가치봄영화제 대상, 제21회 정동진독립영화제 땡그랑동전상 등 국내외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나는보리>가 제7회 폴란드 어린이 국제 영화제(Kids Kino International Film Festival)에서 값진 수상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다.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4일까지 폴란드 전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 제7회 폴란드 어린이 국제 영화제(Kids Kino International Film Festival)는 4세 이상의 관객과 보호자를 위한 영화 축제이다. 이 영화제에는 애니메이션, 극 영화, 다큐멘터리 등 150개가 넘는 작품을 선보였다.

영화 "나는보리" 포스터. [사진=(주)영화사 진진]
영화 "나는보리" 포스터. [사진=(주)영화사 진진]

 

<나는보리>가 수상한 부문은 디스커버리 영화 경쟁 부문이며 감독, 창작자, 일러스트레이터와 문화 예술분야의 창작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투표로 수상 여부를 결정한다. <나는보리>는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최우수 영화상(Fern Flower Award)를 수상하며 다시금 세계무대에서 저력을 나타냈다. 영화제는 “보리는 가장 가까운 사람들 사이에서도 다르다고 느낄 수 있고, 한 가족임에도 불구하고 때때로 다른 세상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을 담은 영화이다. 수용과 집단에 속해야 할 필요성을 보편적인 방식으로 보여준다”고 선정의 이유를 밝히며 고착된 생각을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전환하는 <나는보리>의 메시지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서 오는 10월 29일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개최되는 런던한국영화제(London Korean Film Festival) 폐막작으로 <나는보리>가 선정되어 이목이 집중된다. 유럽 문화의 중심지에서 다양한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축제인 런던한국영화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운영될 예정이며, 폐막작으로 상영될 <나는보리>가 영국까지 사로잡을지 주목된다.

제15회 런던한국영화제 홍보 이미지. [이미지=(주)영화사 진진]
제15회 런던한국영화제 홍보 이미지. [이미지=(주)영화사 진진]

 

김진유 감독의 <나는보리>는 김아송, 이린하, 황유림, 곽진석, 허지나, 코코(반려견) 등이 출연했고, 파도가 제공/제작, (주)영화사 진진이 배급/투자를 맡았다.

높은 작품성과 따뜻한 메시지로 세계무대에서 꾸준히 인정받고 있는 영화 <나는보리>는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 VOD서비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