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슬라'가 한글 반포 573주년 한글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한글날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테슬라'가 한글 반포 573주년 한글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한글날 포스터를 공개했다. [포스터=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테슬라>가 한글 반포 573주년 한글날을 기념하는 특별한 한글날 포스터를 공개했다. 테슬라와 한글은 각각 가장 창조적인 발명가이자 과학자이고, 가장 창조적인 문자라는 점에서 <테슬라>의 한글날 포스터가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공개된 한글날 포스터에서는 니콜라 테슬라로 분한 에단 호크 너머로 훈민정음의 내용을 풀어 설명한 문헌인 “훈민정음언해”의 모습을 배경으로 하여 눈길을 끈다. 또한 눈 여겨 볼 것은 위대한 과학자의 이름이자 영화 제목이기도 한 ‘테슬라’가 훈민정음 표기법인 ‘ㅌㆎ슬라’로 바뀌어 있다는 점. 영화의 제목까지 한글날에 맞춰 바꾸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뿐만 아니라 니콜라 테슬라는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이탈리어를 비롯해 8개 국어를 구사했던 언어의 천재이기도 해서 이번 <테슬라> 한글날 포스터는 이유 있는 기념 포스터로 각광 받고 있다.

한글은 단 33개의 자모만으로 11,172개의 음절을 표현할 수 있는 문자이다. 유엔 산하 유네스코는 문맹퇴치에 공헌한 사람이나 단체에게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의 이름을 딴 ‘세종대왕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처럼 창조적이며 과학적인 문자인 한글은, 교류 전류 전송 장치, 무선 통신 장치, 리모컨 등 다양한 발명품을 고안하며 시대를 뛰어넘고 미래를 디자인한 창조의 아이콘 니콜라 테슬라라는 인물과 일맥상통하기에 <테슬라>의 한글날 포스터가 더욱 빛을 발하는 것. 특히 한글 창제라는 사건과 테슬라의 발명품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현재까지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까지 닮아 있다.

한글날 기념 축하 포스터를 공개하며 가장 창조적인 과학자 테슬라와 가장 창조적인 문자 한글의 특별한 만남으로 관객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테슬라>는 10월 2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