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가 오는 10월 18일부터 8회에 걸쳐 대학로 유니플렉스에서 웰컴대학로 페스티벌 참가작으로 참여한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와 경복궁 중수를 위해 한양으로 떠나는 정선 떼꾼의 여정을 담는다. 떼꾼을 아버지로 둔 정선 산골의 가족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전 연령층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가족과 고향의 소중함을 해학과 풍자를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풀어내 감동과 재미를 선사한다.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포스터=극단 산]
신개념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포스터=극단 산]

 

‘아리 아라리’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강원도 무형문화재 1호인 ‘정선아리랑’을 바탕으로 소박한 정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과 사람을 느끼고 즐길 수 있게 창작되었다. 연극의 극적 흐름을 중심에 두고 음악, 무용, 영상 등 다양한 장르가 혼합되어 시청각적인 즐거움을 극대화하여 언어 이해의 부담을 줄이고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새롭게 만들었다.

이번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완성도 있는 뮤지컬 퍼포먼스로 평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공연 속 전통 혼례, 나무 베기, 뗏목 여정, 부채춤, 농악 장면 등을 최신 무대 영상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국 전통 문화와 멋을 시각화해 입체적으로 표현했다. 음악 또한 전통적인 ‘아리랑’과 함께 새롭게 재창작한 ‘아리랑’으로 구성했다. 고전 아리랑의 감성적인 선율에 새로 창작된 리드미컬한 음악이 더해져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 이처럼 ‘아리 아라리’는 풍성한 볼거리와 대중성 있는 공연으로 관객에게 다가설 예정이다.

2018년 초연 당시 깊은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며 국내외 1만여 명의 관객을 열광하게 한 ‘아리 아라리’는 2019년 서울 국립국악원 예악당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관객과 만났다. 2020년에는 공연관광협회 ‘힘내라 대한민국!공연 여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대중에게 위로와 감동을 선사하였다.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 장면. [사진= 극단 산 제공]
뮤지컬 퍼포먼스 '아리 아라리' 공연 장면. [사진= 극단 산 제공]

 

‘아리 아라리’ 작/연출은 특유의 위트와 센스를 겸비한 윤정환 연출이 맡았다. 연극 <서툰 사람들>, <짬뽕>,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 퍼포먼스 <난타>, <배비장전> 등 공연 장르를 넘나들며 다방면으로 쌓은 노하우로 ‘아리 아라리’를 종합예술 성격의 매력적인 뮤지컬 퍼포먼스로 2020 웰컴대학로 페스티벌-뮤지컬 퍼포먼스<아리 아라리>를 완성했다.

윤정환 연출은 “남녀노소 누구나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뮤지컬로 만들었다”라며 덧붙였다. 더불어 출연진은 무용수, 전국 각지 배우, 타악 전문 배우 등 철저한 오디션을 거쳐 다채로이 구성된 26명의 배우와 연출진, 조성희 안무감독, 타악의 이상호 감독, 박승훈 음악감독 등이 참여하여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아리 아라리>는 오는 10월18일(일)부터 10월25일(일)까지 총 8회차 공연으로 대학로 유니플렉스1관에서 공연된다.

(공연 문의 02-6414-7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