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가위에 둥근 보름달을 볼 수 있을까? 기사청은 추석 당일인 10월 1일 전국에서 구름이 많은 가운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추석 당일인 10월 1일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Pixabay이미지]
추석 당일인 10월 1일 전국이 구름이 많은 가운데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Pixabay이미지]

중부지방은 저녁에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으나 자정 무렵부터 차차 흐려져 보름달을 보기 어렵다. 남부지방은 낮은 구름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다.

9월 3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 기간, 기상청 발표에 의하면 전국이 대체로 구름이 많은 편이다. 30일은 전국이 구름이 많고 오후에는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 충청북북에서 비가 내린다.

동풍을 타고 유입된 습한 공기가 높은 지형을 타고 오르며 만들어진 비구름의 영향으로 9월 30일 오후부터 10월 1일 오전 강원영동에 비가 내린다.

2일 오후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3일 오전 충청도와 전라도, 오후에 제주도에 비가 내리며, 제주도에서는 4일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연휴동안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점차 낮아지고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된다. 특히 3일과 4일은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20도 내외에 머물러 평년보다 1~2도 낮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영동은 연휴 동안 낮 기온이 20도 안팎의 쌀쌀한 날씨를 보이나 2일 강원 동해안은 남서쪽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기온이 25도 안팎으로 높을 예정이다.

30일과 1일은 밤사이에 기온이 내려가면서 새벽~아침마다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고, 2~3일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 가시거리가 짧기 때문에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4일은 서해상과 남해서부 해상을 중심으로 최고 2~3m 높은 물결이 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