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벼수확에 대한 감사의례인 올벼심니 재현행사가 9월 25일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전남도]
올해 첫 벼수확에 대한 감사의례인 올벼심니 재현행사가 9월 25일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진=전남도]

 

 올해 첫 벼수확에 대한 감사의례인 올벼심니 재현행사가 9월 25일 전라남도 농업박물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극도로 침체된 사회, 경제적 분위기를 반영해 코로나19종식을 기원하는 산상분화(山上焚火) 제례도 함께 진행됐다.

올벼심니는 그해 첫 수확한 벼를 찧은 쌀로 밥을 지어 가장 먼저 조상에게 ‘올벼(일찍 된 벼)로 심례(마음의 예)를 올린다’는 뜻을 담고 있다.

올해 올벼심니는 첫째마당인 의례마당에서는 올벼이삭(신체) 걸기, 조상단지 갈기, 천신의례를 재현하였다.

둘째 마당인 체험(전시)마당에서는 올벼 타작과 찌기, 말리기, 찧기, 인절미 떡메치기 등을 전시형태로 구성했다.

마지막 마당인 나눔 마당의 경우 올벼 밥과 인절미, 올벼 쌀(찐쌀) 음복 체험 등으로 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종식을 기원한 메시지를 적어 하늘에 올리는 산상분화 행사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