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소득이 감소한 특수고용‧프리랜서의 생계를 지원하는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24일부터 지급되기 시작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득 감소한 특수고용, 프리랜서 46만 명에게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진=특고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 누리집 갈무리]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소득 감소한 특수고용, 프리랜서 46만 명에게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지급한다. [사진=특고프리랜서 고용안정지원금 누리집 갈무리]

고용노동부는 신속한 지급을 위해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기수급자 50만 명 중 고용보험 가입자를 제외한 총 46만 명 지원대상자 명단을 사전에 마련했다. 이들에 대해 계좌변경이 필요한 대상자에게만 변경신청을 받아 9월 23일 지급대상자를 최종 확정하여 시중은행에 대량 이체를 요청했다.

최종 명단을 받은 시중은행에서 계좌 적합성 검사를 마친 건에 대해 순차적으로 계좌이체 예약을 한 상태로 24일 1천 건, 25일 현재까지 6천 건이 지급되었고 28일 30만 건, 29일 15만 건이 순차적으로 지급된다.

아울러 10월에 신규 신청절차를 통해 지원 받는 20만 명에 대해서도 11월말까지 차질 없이 지급될 수 있도록 인력채용, 전산 수정‧보완 작업 중이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기존 1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총 신청인원 176만 명 중 지급 결정된 149만 명이 지원금을 지급받았다고 발표했다. 신청인이 심사결과를 인정하지 못해 이의 신청을 진행 중이거나 지원금을 이체하는 과정 중 타인명의로 신청하여 주민등록번호 불일치, 계좌번호 오류 등이 발생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지급 한 것이다.

현재 진행중인 이의신청도 9월 중 마무리해 그 결과로 지급결정으로 바뀐 대상자에게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지급하고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요건에도 부합할 경우 추석 이후 추가로 50만 원도 지급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은 “코로나19는 우리 노동시장 이중구조와 고용안전망의 취약성을 드러냈다.”라며 “4차 추경으로 편성된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차질없이 지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어려운 시기 어려운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