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추석 당일 7만 명이 넘는 참배객이 국립서울현충원을 찾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참배객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추석 연휴 운영이 중지된다. 현충원 뿐 아니라 호국원을 포함 전국 11개 국립묘지가 온라인 참배서비스로 대체운영된다.

올해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현충원, 호국원을 비롯한 11개 국립묘지의 운영이 중단된다. [사진=K스피릿 DB]
올해 추석 연휴에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현충원, 호국원을 비롯한 11개 국립묘지의 운영이 중단된다. [사진=K스피릿 DB]

국립서울현충원은 참배객이 집중되는 추석연휴(9월 30일~10월 4일)동안 모든 실내 및 편의시설 운영을 중지하고 언택트(비대면) 참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간 이장업무도 중단된다.

다만 야외묘역의 현장 참배에 대해서는 삼우제, 49제, 기일자 등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사전예약제로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작고한 분에 대한 개별안장은 정상 운영된다.

추석 연휴기간을 제외한 9월 22일부터 10월 17일까지 충혼당과 위패봉안관의 경우 삼우제, 49제, 기일 대상에 한해 사전예약제로 10인 이내 방문이 허용된다. 그러나 동시간대 방문객이 밀집되지 않도록 예약시간을 조정해 통제할 방침이다. 사전예약 콜센터(02-811-6091~6095)는 9월 15일부터 9월 29일 운영된다.

해당 기간 야외묘역의 경우 유가족 1가구 5인 이내 사전예약없이 방문이 허용될 예정이다.

추석 연휴기간 국립묘지 운영중지로 인한 참배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이버 추모관을 활용한 온라인 참배서비스를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유가족이 원하는 경우 현충원 직원이 직접 참배하고 사진도 전송해주는 ‘참배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서비스 이용은 국립서울현충원 카카오톡 채널 친구추가를 통해 채팅창으로 신청가능하다. 참배 대행 서비스는 9월 22일~10월 4일 카카오톡 채널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