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과 결별한 테슬라가 미래를 위한 발명을 계속해 나가기 위해 당대의 자본가인 J.P. 모건을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테슬라>가 <잡스>, <이미테이션 게임>, <보헤미안 랩소디>, <로켓맨>을 이어 대세 배우가 실화 인물을 생생히 그려낸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

영화 '테슬라' 포스터. [포스터=제이앤씨미디어그룹]
영화 '테슬라' 포스터. [포스터=제이앤씨미디어그룹]

 

 

실화 인물을 다룬 전기 영화는 대세 배우들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이는 전기 영화 속 실화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표현해내기 위해서는 탁월한 연기력이 뒷받침되어야 할 뿐 아니라, 실화 인물에 녹아들 수 있는 싱크로율까지 중요하기 때문.

여러 배우가 전기 영화를 통해 대세 배우로 발돋움하거나 대세 배우임을 입증해 왔다. 먼저 애플의 창시자이자 혁신의 아이콘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를 다룬 <잡스>에서는 <나비 효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애쉬튼 커쳐가 실제 스티브 잡스와 닮은 외모를 선보이며 열연을 펼친 바 있다.

또한, 미국드라마 <셜록 시리즈>로 연기력을 증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이자 천재 수학자 앨런 튜링의 이야기를 다룬 <이미테이션 게임>을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이후 그는 <닥터 스트레인지>를 비롯해 마블 영화에 출연하며 대세 배우의 행보를 이어가는 중이다.

세계적인 록 그룹 퀸의 메인 보컬 프레디 머큐리와 그의 음악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에서는 라미 말렉이 소름 돋는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이후 라미 말렉은 올해 11월 개봉 예정인 세계적인 인기 시리즈 <007 노 타임 투 다이>에 출연을 예고하며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 하는 중이다.

<킹스맨> 시리즈로 연기력과 흥행 모두를 검증 받은 태런 에저튼도 세계적인 팝 뮤지션 엘튼 존을 다룬 전기영화 <로켓맨>을 선보이며 대세 배우임을 입증하기도 했다.

전기 영화는 최고의 배우들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것은 물론 실화 인물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까지 담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장르로 꼽힌다. 이에 <테슬라>로 돌아오는 에단 호크에게 전 세계 영화인들의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것. 에단 호크는 <내 사랑>과 <비포 시리즈>를 통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한 아카데미에 4회 노미니 된 베테랑 명품 배우로, 명실상부 할리우드 최고의 대세 배우라고 불리기에 손색이 없기에 그가 선보이는 전기영화는 어떨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그가 연기하는 니콜라 테슬라라는 인물 역시 교류 전류 전송 장치, 무선 통신 장치, 리모컨, 형광등을 비롯해 수많은 발명품을 남긴 최고의 발명가일 뿐 아니라 10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미래를 디자인하고 그려낸 혁신과 창조의 아이콘이라는 점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는다.

앞선 전기영화들을 훌쩍 뛰어넘는 실화 인물과 배우의 높은 싱크로율까지 선보여 기대감을 높인다.

이처럼 대세 배우들의 필수 코스인 전기영화의 계보를 이을 에단 호크의 탁월한 연기력을 기대하게 하는 <테슬라>는 10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