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21일 대학에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2차) 사업’  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학교 제공]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21일 대학에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2차) 사업’ 추진 선포식을 개최했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학교 제공]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이승헌)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인공지능 콘소시엄이 정부의 2020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2차) 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이 주관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정부 주도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 사업으로 코로나19로 촉발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등을 통해 인공지능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한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하는 사업의 과제는 “열화상 체온정보 AI데이터 구축”으로, (주)베이넥스가 주관하며,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산학협력단, (주)아이튼, 건국대학교병원, (사)국제문화기술진흥원 총 5개 기관이 컨소시엄을 이루어 진행하며, 총사업비 19억 6천만 원이 투입된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에서 이 사업 책임을 맡은 인공지능 전문가 강장묵 AI융합학과 학과장은 “이번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을 통해 AI 응용서비스 개발 및 사업화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뉴딜 정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이 사업으로 열화상 카메라장비, GPU서버를 활용하여 이미지 및 동영상 학습데이터셋 저작도구 개발, 데이터 가공 및 정제 노하우 확보 등 AI 모델링의 전 과정을 고도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최근 방역당국이 코로나 감염자를 선별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출입자의 체온을 측정할 것을 권고하고 있지만, 열화상 카메라는 성능 및 기능이 기기 간 차이가 많고,  가격 또한 각각 큰 차이를 보여 정밀한 발열 정보 파악에 어려움이 있다.
 “열화상 체온정보 AI데이터 구축” 사업으로 70만 건의 열화상 이미지를 딥러닝 기술을 활용하여 열화상 카메라의 기능상 차이점을 극복하고, 저렴한 비용의 카메라를 통해 많은 장소에서 체온을 측정하여 코로나 및 감염병 등을 조기 발견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원격교육과 관리에 강점이 있어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서도 인력고용과 관리를 원활히 할 수 있어 재택근무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진행하고자 한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산학협력단 오창영 단장은 “이번 사업에서 본교가 있는 충남 천안 지역의 일자리관련 기관과 협력하여 총 500여명의 학교 학생 및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클라우드소싱으로 대규모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클라우드워커 고용과 관련하여 향후 학교 홈페이지와 천안 일자리관련 기관 홈페이지 및 지역광고를 통해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사이버대학교는 AI융합학과를 올해부터 신설하여 인공지능과 자연지능을 융합한 AI융합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AI융합학과 강장묵 학과장은 “이번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에 AI융합학과 학생들도 인공지능 데이터셋 구축 실습에 참여하여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하는 데 활용하고, 국가 인공지능 산업 발전을 위한 인공지능 전문가 양성에 매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