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완전자유학년제 고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은 지난 9월 20일 토요일 부산광역시 금정구 교육장에서 인성영재캠프를 개최했다. 이날 캠프는 코로나19 방역 2.5단계에 맞춰 10명 이내로 참가자를 모집해 진행했다. 캠프 진행자 및 참가자들이 발열체크와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열렸다.

청소년들이 협력을 통해 한계를 넘는 미션을 하는 모습.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지난 20일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주최한 인성영재 캠프에서 청소년들이 협력을 통해 자신의 한계를 넘는 미션을 하는 모습.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캠프 총 과정은 ▲10대 청소년의 뇌를 이해하는 브레인스토리 ▲‘출발 드림팀’ 뇌활용을 높이는 몸 만들기 ▲집중과 몰입의 감각 키우기 ▲협력과 창의를 통한 성공시냅스 만들기 ▲한계 도전 ▲성격 유형검사 ▲대학생 선배 멘토와의 만남 ▲21세기 코리안- 홍익인간 멘토 특강 등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2m이상 거리두기를 한 가운데서도 오랜만에 몸을 마음껏 쓰며 협력과 창의성을 높이는 게임에 즐거워했다. 또한, 한계라고 생각한 벽을 뛰어넘으며 본인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가능성을 찾아냈다.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생활을 했던 청소년들이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마음껏 뛰놀며 협력과 창의성을 발휘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코로나19로 인해 '집콕'생활을 했던 청소년들이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마음껏 뛰놀며 협력과 창의성을 발휘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특히 이번 캠프에서 참가자들이 가장 몰두한 프로그램은 ‘대학생 선배 멘토와의 만남’ 시간이었다. 2~3년 전에 자신이 현재 겪는 진로고민을 똑같이 했을 선배들의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였다.

이날 선배 멘토로는 최연재(부산대 유아교육과), 박성현(부산대 항공설계학과), 강무창(동신대 군사학과), 차수민(시안교통리버풀대학교 국제경영학과) 학생들이 나섰다. 현재 대학생인 멘토들은 청소년들의 진로와 진학, 교우관계 등에 관한 고민을 듣고 대화를 통해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하게 전했다.

청소년들은 몰입과 자신과의 대화, 명상을 통해 자기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청소년들은 몰입과 자신과의 대화, 명상을 통해 자기 자신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멘토 차수민 학생은 “10대 때 했던 고민들을 들으며 앞서 경험한 것을 나누고, 멘토로서 조언해줄 수 있어 감사했다. 10대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이번 캠프와 같은 경험을 많이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캠프 참가학생인 오창엽(고1) 학생은 “캠프에서 비로소 나 자신과 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선배 멘토를 만나니 그동안 해온 진로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캠프에 오길 잘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벤자민인성영재학교가 지난 20일 부산에서 개최한 인성영재캠프 참가자들이 대학생 멘토들과 진로, 진학, 교우관계 등에 관한 고민과 경험을 나누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인성영재캠프 참가자들이 대학생 멘토들(발표자)과 진로, 진학, 교우관계 등에 관한 고민과 경험을 나누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는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찾아 ‘Dream Year: 드림이어’를 보내는 자유학년제 고교 대안학교로, 매년 학교의 1년 과정을 1일 또는 1박2일로 압축한 ‘인성영재캠프’를 개최한다. 다음 캠프는 10월 11일 경남 창원, 10월 24일 서울과 경기도 수원, 대구, 대전에서 개최된다. 또한 10월 25일에는 인천과 전주, 10월 31일에는 충북과 경북에서 개최된다.

인성영재캠프 참가 대상은 중학교3학년~고등학생이며, 참가 문의 또는 자세한 정보는 인성영재캠프 홈페이지(www.insungcamp.org) 또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02-3014-550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