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간여행을 소재로 한 SBS드라마 ‘앨리스’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어렵기만 한 과학을 국민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웹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SF시나리오를 공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9월 22일부터 11월 15일까지 과학문화콘텐츠 사업 활성화를 위해 ‘싸이언-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22일~11월 15일 웹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SF시나리오를 공모하는 '싸이언-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22일~11월 15일 웹드라마 제작에 필요한 SF시나리오를 공모하는 '싸이언-스토리 공모전'을 개최한다.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공모전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tvN D'와 공동으로 과학융합 콘텐트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한다. 웹드라마 제작에 적합한 참신한 SF 시나리오 창작자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11월 15일까지 (https://www.kofac-sci-story.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우수작 2편에는 상금이 각 700만원 지급되며, 우수작 5편에는 상금이 각 100만원 씩 지급된다. 총 7편을 선정해 11월 중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www.kofac.re.kr)을 통해 결과를 공개한다.

선정된 최우수작 2편은 2021년 웹드라마로 제작되어 구독자 391만 명의 인기채널‘tvN D'를 통해 방영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성장 잠재력이 있는 원천스토리 및 창작자를 발굴, 지원하는 과학융합혈 원천스토리 개발 지원 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 중이다. 2019년 개발된 21개 과학융합형 콘텐츠 중 일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 저작권 등록을 마쳤고, 그중 시나리오 ‘21그램의 사랑’은 2022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를 통한 방송을 목표로 드라마 제작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달 뒷면의 도시에서 일어나는 기기묘묘한 이야기를 공상과학소설 단편 모음집 ‘월면도시’로 올해 4월 출간한 바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상욱 미래인재정책국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과학문화 창작자를 육성하고,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문화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과학문화콘텐츠 산업이 보다 활성화되는 선순화 체계를 구축하도록 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