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철저한 코로나 19방역조치로 광화문 집회 및 사랑제일교회발 확산세가 다소 꺾였다. 19일과 20일 신규 확진자가 각각 82명, 70명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방역관련 용어 중 많이 쓰는 ‘엔(N)차 감염’은 감염의 전파 단계로, 감염자와의 접촉을 통해 전파‧확산되는 연쇄적 감염을 뜻한다. 지난 9월 11일~1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워 주최로 열린 새말모임에서 ‘N차 감염’의 우리말 대체어로 ‘연쇄감염, 연속감염’을 선정했다.

이와함께 14일~15일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국민수용도 조사에서 응답자의 96.3%가 ‘N차 감염’을 ‘연쇄감염, 연속감염’으로 바꾸는 것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비슷한 두 개의 감염병이 동시에 유행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트윈데믹(twindemic)’의 우리말 대체어로는 ‘감염병 동시 유행’이 선정되었다.

벽이나 울타리 등 수직면에 공기를 정화하는 기능성 식물을 심어 실내 공기를 순환하게 하고 오염 물질을 정화하는 것, 또는 그런 벽이나 울타리를 가치키는 ‘바이오 월(bio wall)’의 쉬운 우리말 대체어로는 ‘수직 정원’이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