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 쨍쨍, 밤 쌀쌀... 큰 일교차에 ‘감기조심’
낮 쨍쨍, 밤 쌀쌀... 큰 일교차에 ‘감기조심’
  • 박성현 기자
  • flying44@naver.com
  • 승인 2020.09.21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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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으스스’ 이상기류 흐를 때 건강리듬을 회복하세요!

혼자 사는 직장인 L씨는 한낮 무더워진 날씨를 생각하면서 홑겹의 여름 이불을 펼쳤다. 그리고는 새벽녘에 쌀쌀함이 느껴져 잠을 설쳤다. 재치기가 나오고 약한 비염 증상도 겪는다.

최근 환절기를 맞아 낮기온과 밤기온이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일러스트=단월드 제공]
최근 환절기를 맞아 낮기온과 밤기온이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일러스트=단월드 제공]

최근 낮에는 25~27도 안팎의 날씨에 밤사이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해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런 시기는 인체가 날씨에 적응하는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면서 생체리듬이 균형을 잃고 면역력이 저하될 수 있다.

이때 면역력이 저하된 틈을 타 감기 바이러스가 침투를 할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번에는 우리 몸의 생체리듬을 회복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동적 명상법을 소개한다.

몸의 건강리듬을 회복하는 동적 명상법

우리 몸에는 무언가 잘못되었을 때 저절로 낫는 방향으로 생리현상을 조절하려고 하는 이른바‘자연치유력’이 내재되어 있다. 예를 들어 40도나 되는 고열에 신음하는 한 환자가 있는데 이 환자에게 아스피린을 두 알 주면 열이 좀 식을 것이다. 그 뒤 한 4시간쯤 뒤에 아직도 39도의 열이 있어 아스피린을 두 알 더 주었더니 체온이 38℃로 내려갔다. 4~6시간마다 반복해서 투약했더니 결국엔 정상체온인 36.7도까지 내려갔다.

만일 정상체온이 된 이 사람에게 아스피린을 계속 준다고 해서 체온이 35도, 34도 하는 식으로 계속 내려가지 않는다. 이렇듯 우리 몸은 심혈관, 호흡, 소화, 비뇨기 및 생식기관, 체온 조절계, 동공 조절 등의 기능을 조절하고 항상성을 유지시켜 주는 자율신경계가 있는데, 자율신경계에 불균형이 오게 되면서 몸의 항상성이 무너지게 된다.

자율신경계 불균형은 흥분, 불안, 스트레스, 긴장이 장기간 지속되면 근육이 경직되게 되고, 순환계 장애를 일으키면서 근육 변이와 뇌기능이 손상되고 그다음에 교감, 부교감 신경의 이상이 초래되어 실제 심인성 질환으로 일컬어지는 각종 성인병, 정신질환이 발병하게 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에 소개할 동적 명상법은 몸의 6대 관절의 반동을 이용해서 전신을 이완시키는 ‘온몸털기’와 고개를 도리도리하면서 긴장된 목과 어깨를 풀어주고 일정한 리듬의 진동을 통해 내면으로 집중을 쉽게 해주는 ‘뇌파진동 명상’이다. 평소 머리가 무거울 때 머리를 흔들어주거나, 운동선수가 몸을 털어주면서 근육에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일정한 리듬의 진동은 우리 몸에서 노폐물의 배출을 촉진시키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주는 기능이 있다.

브레인명상 체조 중 하나인 온몸 털기.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브레인명상 체조 중 하나인 온몸 털기.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온몸털기

온몸털기는 우리 몸의 건강한 밸런스인 상허하실(상체는 가볍고 하체는 강하고 튼튼한 상태)을 유지하기 위해 몸의 코어근육에 중심을 잡고 전신에 가벼운 반동을 준다. 이때 의식은 아랫배 단전으로 두고 반동에 집중하다 보면 편안한 명상 상태를 체험할 수 있으며 긴장을 완화시켜 자율신경계 균형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된다.

① 발을 11자로 하여 어깨너비 1.5배 정도 서서 무릎에 가벼운 반동을 준다.
② 양손은 손끝에 물을 털어주듯이 겨드랑이에서 아래로 털어줍니다. 3분 동안 진행합니다.
③ 동작이 끝나면 손끝으로 흐르는 에너지와 몸에서 일어나는 느낌에 집중합니다.

뇌파진동 명상.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뇌파진동 명상. [일러스트 및 수련법=단월드 제공]

▶뇌파진동 명상

뇌파진동 명상은 스트레스로 긴장된 목을 가볍게 좌우로 흔들면서 풀어주고, 반복된 리듬의 진동이 경추와 척추를 타고 온몸에 전달되는 느낌에 집중하면서 편안한 명상 상태를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① 편안하게 앉아서 눈을 감는다. 의자에 앉아서 할 경우는 허리를 등받이에 기대지 말고 반듯하게 세운다.
② 어깨와 목에 힘을 빼고 ‘도리도리’하듯 고개를 좌우로 흔든다. 처음 시작할 때는 한 번 움직일 때마다 3초 정도 걸릴 만큼 천천히 한다.
③ 의식적으로 같은 동작을 반복하면, 몸이 리듬을 타고 진동이 점전 강해진다. 고개가 좌우, 상하, 무한대로 자유롭게 움직인다.
④ 계속 집중하면서 진동이 목의 경추를 타고 척추를 따라 온몸으로 퍼진다.
⑤ 5분 정도 동작을 반복한 후 멈춘다. 몸의 움직임이 서서히 잦아들면 마음을 아랫배에 집중한다.
⑥ 내쉬는 숨을 길게 내쉰다. 세 번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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