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앤(Anne)의 ‘혼자하는 사랑’을 작곡한 김덕윤 작곡가가 SG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김덕윤 작곡가는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인 앤의 ‘혼자하는 사랑’을 작곡했다. 이 곡은 가수 이효리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최애곡으로 언급하고 노래를 불러 16년만의 음악차트를 역주행하는 기록을 세웠다. 최근에는 웹예능 ‘시즌비시즌’에 가수 박진영이 출연해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하며 또다시 이 곡을 열창해 인기가 급상승했다.

앤의 ‘혼자하는 사랑’을 작곡한 김덕윤 작곡가(사진 오른쪽)가 SG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사진=SG엔터테인먼트]
앤의 ‘혼자하는 사랑’을 작곡한 김덕윤 작곡가(사진 오른쪽)가 SG엔터테인먼트의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사진=SG엔터테인먼트]

이외에도 김덕윤 작곡가는 박정현의 ‘P.S. I Love You’를 작곡하고 윤미래, 김조한, 조성모, 신승훈, 박화요비, SES 등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했다. 최근에는 모모랜드의 곡을 프로듀싱하며 가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이다.

김덕윤 작곡가는 2012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인 ‘주얼리 하우스’에 박정현의 20년지기 친구로 출연하며 톱스타 이병현과의 친분을 과시한 바 있다. 그는 인맥이 최고의 자산이라고 생각하여 연예계에 종사하며 여러 사람들을 만나 그들에게서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한다.

김덕윤 작곡가는 “SG 엔터테인먼트가 갖고 있는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눈여겨 보아 합류를 결정하게 됐다. 저의 목표는 이 회사에 몸을 담아 한국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만드는 것이며 한국을 시작으로 전 세계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는 것이다”고 말했다.

SG엔터테인먼트 우준해 스필만 대표는 “김덕윤 작곡가의 뛰어난 프로듀싱 능력이 회사의 성장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특히 미국에 유명한 프로듀서와 작곡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전 세계로 지사를 확장해 나가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