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태양의 소녀들'이 강렬한 전율을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포스터=(주)이수C&E]
제71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태양의 소녀들'이 강렬한 전율을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포스터=(주)이수C&E]

 제71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 <태양의 소녀들>이 강렬한 전율을 예고하는 티저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영화 <태양의 소녀들>은 2014년 8월, 극단주의 무장조직 IS에 참극을 당한 야지디족 여성들이 직접 총을 들고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위대한 실화.

이번에 공개한 티저 포스터는 <태양의 소녀들>이 전하는 뜨거운 울림을 고스란히 담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먼저, 강렬한 눈빛으로 예비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바하르’(골쉬프테 파라하니)의 모습은 이슬람 테러집단 IS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맞서 싸우게 된 그녀가 겪었을 일련의 사건들과 감정들이 응축된 듯 묵직한 여운을 선사하며 영화 속에서 뜨거운 전쟁을 일으키는 여성들의 위대한 실화를 더욱 궁금케 한다.

여기에 “그들이 죽인 건 우리의 두려움 뿐이다”라는 ‘바하르’의 강렬한 의지를 대변하는 대사는 잃어버린 자유와 생명을 되찾기 위해 직접 총을 들고 맞서기로 한 여성 전투 부대 ‘걸스 오브 더 썬’의 강인한 정신을 드러냄으로써 영화가 이 시대 여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선사해줄 것을 예고한다.

<태양의 소녀들>은 제71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하고 제43회 토론토국제영화제 등 세계 유수 영화제를 통해 공개된 후 “소름 끼치게 매혹적이다”(CineVue) 등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죽음도 막지 못했던 그녀들의 뜨거운 용기 <태양의 소녀들>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