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 전시 모습. [사진=아트벙커 B39]
나현 전시 모습. [사진=아트벙커 B39]

 

아트벙커 B39는 8월 1일부터 10월 11일까지 전시하는 “기억전달자 디 아키비스츠 The Archivists”전의 일환으로 9월 19일(토) 온라인 아티스트 토크를 개최한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전시문화를 선도하고자 이번 아티스트 토크는 zoom을 이용해 실시간 온라인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수집과 자료에 기반을 둔 아카이브 미술을 작업의 형식으로 삼는 나현, 심철웅, 연기백 발군의 작가 3인이 자신의 작업에 관해 작가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심철웅 전시 장면. [사진=아트벙커 B39]
심철웅 전시 장면. [사진=아트벙커 B39]

 

아티스트 토크(The Archivists Artists talk)는 9월 19일 오후 4시 Zoom 플랫폼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진행은 황규진 기획자가 하고, 나현, 심철웅, 연기백 작가가 참여한다.

참여링크: https://us02web.zoom.us/j/8701959345

“디 아키비스츠 The Archivists”展은 나현, 심철웅, 연기백 3인의 작가의 작업을 조명하고 아카이브 미술의 의미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되었다. ‘발견된 기록들을 재구성하여 새로운 의미작용을 생성하는 작업’을 하여 이들을 아키비스트(archivist, 기록관리자)라고 명명하고 부제로 ‘기억전달자’를 붙었다.

이들은 설치작가, 미디어 작가, 커뮤니티 작가로 구분될 수도 있고 담고 있는 내용도 달라서 서로 다른 작업처럼 보일 수도 있다. 그러나 새로운 미술형식인 "아카이브 미술"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는 작업의 방법을 취하는 작가들이다.

연기백, On-going project 부천 53. [사진=아트벙커 B39]
연기백, On-going project 부천 53. [사진=아트벙커 B39]

영국의 역사가 카(E. H. Carr)에 의하면 역사란 역사를 기술하는 자와 (역사적)사실들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의 과정이자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다. 3인의 작가는 승자의 권력으로 쓴 역사가 아니라 인간사를 애정 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작가적 상상력으로 재구성한 역사를 작품으로 풀어놓는다.

작가의 목소리로 직접 듣는 작가의 작업에 대한 설명을 통해 참여자는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문화적 목마름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전시안내

- 전 시 명: 기억전달자 디 아키비스츠 The Archivists

- 전시기간: 2020년 8월 1일(토) ~ 10월 11일(일)

- 전시장소: 경기도 부천 아트벙커 B39

- 전시장르: 설치, 미디어 영상, 사운드

- 참여작가: 나현, 심철웅, 연기백

- 관람시간: 평일 10:00 ~ 18:00(월요일 휴무)

- 관 람 료: 무료

- 관람문의: 032-321-3901 / rami@noridan.org

- 홈페이지: https://b39.space/

*코로나 방역방침에 따라 전시는 잠정 휴관 중입니다. 전시기간 내 재개관시 관람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