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을 돌아볼 여유도 없이 앞만 보며 생활하다 몸과 마음에 큰 불행이 찾아오는지 모르고 지냈습니다. 아픈 건 그동안 살아온 방식을 바꾸고 자신을 더 사랑하라는 신호입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는 겁니다.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이를 깨달은 거죠. 그 후로 내 삶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9월 7일 단월드 대전 월평센터에서 만난 이호현 농기계판매점 경영인은 건강하게 보였다. 그가 전에 큰 수술을 받았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면 전혀 짐작할 수 없을 정도였다. 살아온 방식을 바꾸고 자신을 더 사랑하니 행복해졌다고 한다.

이호현 농업기계판매점 경영인. [사진=김경아 기자]
이호현 농업기계판매점 경영인. [사진=김경아 기자]

 

대학 졸업 후 농업기계 제조업체에 공채 입사하여 자재부, 부품사업팀, 영업부 등 20년 동안 여러 부서를 거치며 직장인으로 성실하게 생활하던 이호현 씨는 우연한 기회에 영업소장직을 그만두고 2008년 농기계 판매대리점 경영을 시작했다. 충남 부여와 청양을 대상으로 한 그의 사업체는 매년 영업실적이 우수하여 전국 평가에서도 꾸준히 상을 받으며 연간 매출이 30억 원을 넘었다.

그런데 사업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심했다. 그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혼자서 삭여 긴장된 상태가 오래갔다. 힘들어도 혼자서 버텼다. 그러다 몸이 아파 병원에 입원했다. 그 후로 몸이 회복되자 무리할 정도로 사업에 몰두해 병원 신세를 져야 했다. 절망과 두려움에 많은 생각이 오가며 대학병원에서 정밀검사를 하니 다행히 수술로 치료할 수 있는 상태였다.

이후 꾸준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받고 그는 2018년 단월드 대전 월평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시작했다. 한 해 전 청주에 있는 단월드 용암센터에서 지도자로 있는 친구의 권유로 5박6일 동안 단식과 명상을 하며 난생 처음 자신을 돌아보며 아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낸 것도 그의 선택에 도움이 되었다.

호현 씨는 심성교육을 받으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처음으로 알았다.

“심성교육이 저에게는 엄청난 변화를 주었지요. 이제까지 내가 알던 내가 참 나가 아니었어요. 내 가슴에서 용광로처럼 뜨거운 사랑이 폭발하는 걸 보면서 내 안에 사랑이 많다는 것, 나 자신부터 진정으로 사랑해야 한다는 걸 뜨거운 눈물과 함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자아를 발견한 거죠.”

호현 씨는 1963년 충북 청원군 문의

이호현 씨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살아온 방식을 바꾸고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호현 씨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살아온 방식을 바꾸고 자신을 더욱 사랑하게 되었다. [사진=김경아 기자]

 

면 소전리에서 9남매 중 넷째로 태어났다. 위로는 형 둘과 누나 한명, 아래로는 동생이 다섯이었다. 어려서부터 형제가 많아 고생하는 부모님을 늘 보고 자라며 호현 씨는 나라도 부모님의 짐을 덜어드려야겠다고 생각했다. 형 둘은 도시로 유학을 갔으나 그는 집안일을 도우며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도 공업고등학교에 진학했다.

“제 나름 부모님 어깨를 가볍게 해드린다는 생각으로 공업고등학교를 나와 빨리 사회생활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진학했는데 적성에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대학에 가야겠다고 결심하고 열심히 했지요. 실업학교라 거의 독학으로 공부하여 국립대에 합격하였고, 장학금도 받아가며 집에 큰 부담을 주지 않고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형제들이 많다 보니 호현 씨는 늘 양보하고 자기주장을 드러내지 못하고 소극적이며 내성적인 성향으로 학창시절을 보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항상 내 주장보다는 상대방을 먼저 이해하고 들어주고 중용을 지켰다. 내가 조금 손해 보자는 생각이 앞서니 때로는 큰 손해도 보고 어려움도 당하기도 했다.

심성교육에서 이런 자신의 모습을 보니 그동안 왜 자신이 스트레스를 혼자서 삭이려고 하고, 몸과 마음을 돌보지 않고 사업에 매진했는지, 알 수 있었다.

호현 씨는 그동안 돌보지 않았던 자신을 진정으로 사랑하기로 했다. 심성교육 후 파워브레인메소드, 마스터힐러교육, 민족혼 교육을 받았다.

그는 “2019년 한 해 동안 매일 센터에서 난생처음 온 정성을 다해 브레인명상을 하여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해 사업이 예상보다 더 잘 되었다. 그가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기 때문이다. 호현 씨는 “브레인명상을 하면서 특별교육을 받으면서 단월드가 이루고자 하는 홍익인간 이화세계,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비전에 동참하게 되었다. 매일 만나는 사람들이 소중하게 생각되고 관심이 갔다. 그런 마음으로 대해서 그런지 사업이 잘 됐다”고 말했다.

이호현 씨가 단월드 대전 월평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이호현 씨가 단월드 대전 월평센터에서 브레인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김경아 기자]

 

올해는 코로나19로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벌어져 호현 씨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이겨냈다.

그는 “이렇게 나에게 고통을 주는 것은 나를 시험하는구나, 이 또한 내 영혼의 선택이구나, 인정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브레인명상을 한다. 몸이 아프면 내가 가지고 있는 병 또한 내가 아니고 내 것이라고 생각하며 잘 극복하고 있다. 몸이 아플 때 병원 치료를 잘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중요한 것 같다. 브레인명상을 하면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게 되고,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뉴질랜드 명상여행을 다녀오며 삶의 목적을 더욱 분명히 인식하고 봉사하며 항상 모두를 사랑하며 감사하고 홍익인간 이화세계라는 비전을 위해 살기로 했다는 호현 씨. 홍익인간이 되기로 한 그는 자신부터 사랑하여 주위 사람들로 확산하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브레인명상을 한다. 센터에서 할 수 없으면 온라인으로. 그리고 지인들에게 브레인명상을 열심히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