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엔자(독감)백신 올해 1,900만 명 무료접종
인플루엔자(독감)백신 올해 1,900만 명 무료접종
  • 강나리 기자
  • heonjukk@naver.com
  • 승인 2020.09.09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9월 8일 첫 접종 어린이부터, 독감-코로나19 증상 비슷해 미리 대비해야

매년 가을과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이 유행하지만 올해 특히 증상이 비슷한 코로나19가 계속 유행하고 있어 더욱 유의해야 한다. 인플루엔자인 경우 72시간 이내에 신속하게 처방을 받으면 효과적인데 코로나19로 오인해 지체하거나 선별진료소에 집중되면 진단을 비롯한 의료방역에 차질을 빚을 수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가 유행인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할 것에 대비해 정부는 올해 대상을 확대해 1,900만 명에 대해 무료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Pixabay 이미지]
코로나19가 유행인 가운데 인플루엔자(독감)가 유행할 것에 대비해 정부는 올해 대상을 확대해 1,900만 명에 대해 무료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사진=Pixabay 이미지]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은 올 가을부터 생후 6개월~만 18세 어린이, 임신부 및 만 62세 이상 어르신에게 인플루엔자 4가 백신으로 무료접종을 할 방침이다. 이는 전 국민의 37%로 1,900만 명에 이른다.

올해는 중고생인 만13세~만 18세 285만 명과 만 62~64세 220만 명까지 대상자를 확대했고 지원백신은 3가백신에서 4가백신으로 변경했다. 3가백신은 2종의 A형 바이러스와 1종의 B형바이러스가 포함되어 있지만, 4가백신은 B형 바이러스 1종이 더 포함되어 있어 지금까지 3가백신은 무료접종으로 지원되지만 4가백신은 자부담이었다.

접종은 9월 8일부터 2회 접종이 필요한 대상자부터 시작하며, 2회 모두 접종해야 충분한 예방접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상자는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생에 처음 받거나 2020년 7월 1일 이전까지 총 1회만 받은 어린이이다. 1회 접종 후 4주에 2회 접종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2주 후부터 예방효과가 나타나므로 가능하면 11월까지 2회 접종을 완료해줄 것을 당부했다.

2020~2021절기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 [사진=질병관리본부]
2020~2021절기 어린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안내. [사진=질병관리본부]

1회 접종 대상자는 9월 22일~12월 31일까지이며, 그중 만 7~18세(초중고생)는 교육부와 협력해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 예정이다.

생후 6개원(2002년 1월 1일)~18세(2020년 8월 31일 출생아)까지 어린이 사업대상제에 대해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한다. 초등학생인 만 7~12세 아동은 10월 19일~10월 30일, 중학생인 만 13~15세 아동은 10월 5일~10월 12일, 고등학생인 만 16~18세 청소년은 9월 22일~9월 29일까지이다.

임신부는 9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이다. 62세 어르신(1958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중 만 75세 이상은 10월 13일~12월 31일, 만 70~74세 이상은 10월 20일~12월 31일, 만 62~69세 이상 10월 27일~12월 31일까지 접종하면 된다.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독감)백신 무료접종 기간. [사진=질병관리본부]
2020~2021절기 인플루엔자(독감)백신 무료접종 기간. [사진=질병관리본부]

지정 의료기관은 전국적으로 약 1만 여 곳이 있으며, 주민등록상 주거지에 무관하게 전국 어디서나 무료접종 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cdc.go.kr)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코로나19 유행 관련 의료기관 내 감염 전파를 막기 위해 예약시스템을 활용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에 예약 및 전자 예진표 작성 후 방문하면 된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어린이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보호자는 접종 전후 아이 상태를 살피고, 의료인은 예진과 접종 후 15~30분 관찰로 이상반응 여부를 확인하며, 안전하 백신보관(콜드체인) 등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의 유행과 금년도 인플루엔자 유행을 억제해놔야 한다. 차분하게 우리 모두의 희망대로 내년 중에 코로나19 접종사업이 잘 진행되려면 지금 당장 코로나19 유행도 낮춰놔야 하고 독감도 유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또한 권 부본부장은 “올해는 거리두기가 가능하게 사전예약을 하고,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분산접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지방자치단체와 의료기관에 문의해서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안전하게 접종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0
0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