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감염병 발생이후 사망자는 8일 현재 341명이다. 치명률을 연령별로 보면 80대 이상에서 20% 넘고, 70대에서 6.3%, 60대에서 1.3%의 치명률을 나타낸다.

8일 오후 2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는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브리핑 영상 갈무리]
8일 오후 2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는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사진=브리핑 영상 갈무리]

8일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의 발표에 따르면, 8월 이후 사망자는 총 40명이다. 감염경로별로는 미분류 14명을 제외하고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 종교모임 관련자가 11명이다. 연령별로는 사망자 40명 중 80세 이상이 24명으로 가장 많고, 70대가 14명이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확진이 되었을 때 중증‧위중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은 외출, 모임 등 다른 사람과 접촉을 최소화하고 불가피하게 외출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외에 조금이라도 몸이 아프거나 이상하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및 검사를 받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8월 15일 도심집회 이후 코로나19 확진 증폭집단과 관련해 “종교시설 다음으로는 특수판매활동(방문판매 등), 그리고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증폭되었다. 이 세 가지 부문에서 가장 공통적이고 취약한 그룹이 결국 어르신들이다.”라고 밝히고 “상대적으로 고령환자, 중증환가가 늘 수 있어 우려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