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은 한국석유관리원과 함께 지난 8월 31일부터 12월 20일까지 16주 동안 명지대학교의 현장실습생을 지원받아 학점 연계가 가능한 순환형 대학생 공공기관 현장실습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일자리 발굴·상생협력·지역발전 기여를 위하여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명지대학교로부터 실습생을 지원받아 두 기관에 나누어 배치하였다. 이들은 앞으로 8주씩 양 기관을 차례로 순환 실습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학점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

 주로 공공기관에 관심이 많고 공공기관에서의 현장실습을 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선발하였다. 실습내용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기반한 정부의 정책 및 공공기관의 이해이다. 정부가 정한 문서 및 보고서 작성 방법, 그리고 기관의 업무 전반에 관한 이해 및 경영기획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학교와 실습기관에서 교통비,. 식대 일부를 지원하여 실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다. 

 실습생은 출석현황과 보고서 산출물을 통하여 기관의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대학교에서는 학점이 부여된다.  이 프로그램은 사전에 공공기관에 대한 경험을 쌓을 수 있게 하여 공공기관이나 공무원으로 취업할 경우 바로 직무에 적응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공공기관 최초로 도입하는 순환형 대학생 공공기관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각기 다른 유형의 공공기관 직무 체험과 조직문화를 경험하는 등 지역인재에 폭넓은 현장 참여 기회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성남시 공공기관협의회와 협력하여 더 많은 기관과 대학교의 참여를 요청함으로써, 지역 사회에 다가가려는 노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