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에 참여한 내용 중 주간 우수작 10개를 선정해 9월 3일 발표했다.  

이번 10개 우수작은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 시작일 8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작성한 작품 374건  가운데 선정했다. 

1위는 민보경 씨의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다움은 '굴하지 않은 빛나는 당당함"이 차지했다. 민보경 씨는 경기국학원의 신흥무관학교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활동상을 소개한 동영상을 링크했다.

2위를 차지한 최재호 씨는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을 한국인다움이라고 적고, 국학원 BHP명상봉사단이 수해 농가에서 봉사활동하는 동영상을 연결했다.

국학원은 8월 15일부터 시작한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 참가작 가운에 주간 우수작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응암동밥심녀 작성자가 올린 글과 사진. [사진=국학원 누리집]
국학원은 8월 15일부터 시작한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 참가작 가운에 주간 우수작 10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사진은 응암동밥심녀 작성자가 올린 글과 사진. [사진=국학원 누리집]

 

3위 김현아 씨는 8월 15일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다움'은 위기때 하나된 힘을 발휘하는 뿌리의 민족”이라는 글을 올려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캠페인이 참가했다.

4위 aini는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다움'은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정의로움이다”고 했다. aini는 중국 유학시절 강의시간에 교수가 전날 밤 노모에게 행패를 부리는 아들을 말리는 한 외국인을 봤다는 이야기를 적은 블로그를 링크랬다. 그리고 교수의 다음과 같은 말에 aini는 한국인이라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러웠다고 적었다.

"그 소란 속으로 한 남자가 걸어 들어가는 것을 보자마자 나는 그가 한국인일 것이라고 확신했다. 왜냐하면 그런 상황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일에 참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하거나, 두려워서 끼어들지 않는데, 내가 많은 유학생들을 가르치며 경험한 한국인들은 불의를 보면 못 참고 특히 웃어른들에 대한 공경함이 남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5위는 8월 27일 글과 동영상을 올린 전단장 작성자가 차지했다. 그는 ‘한국인다움’을 “이해와 배려 따뜻한 정과 우리는 하나라는 마음”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그는 ‘한국인다움’에 관해 많은 사람의 의견을 동영상으로 소개했다.

6위 응암동밥심녀 작성자는 “'한국인다움'은 고봉밥 먹고 열심히 일 하는 밥심”이라며 쌀밥을 고봉으로 수북이 쌓아올린 사진을 첨부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7위 하늘소 작성자는 한국인다움을 ‘코로나, 수해 속에서도 사랑을 전하는 배달의 민족!’이라고 했다. 하늘소 작성자는 국학연구소의 유튜브 동영상 ‘배달의 민족답게 힘내라 대한민국 10’을 링크했다. 이 동영상은 수해 속에서도 음식을 배달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러나 뒷부분에는 반전이 있었다. 왜 우리 민족을 배달의 민족이라 하는지 역사 자료를 통해 소개했다. 국학연구소는 "옛말에 할아버지를 배라하고 광명이 퍼지는 물건을 달이라고 하니 할아버지 광명이 비친 사방의 땅을 말한다."라고 홍암 나철의 '단군교포명서'의 내용을 들어 '배달'의 의미를 설명했다.

8위 김채연 씨는 “내가 생각하는 '한국인다움'은 함께 나누는 마음이다‘라면서 울산국학원이 올해 광복절 한 경축행사 동영상을 링크했다.

9위 말레이시안걸 작성자는 ‘공동체의식’을 ‘한국인다움’으로 들었다. 그리고 링크한 블로그에서 덕을 베푼 경주 최부자를 들고 “최부잣집은 상극이 아닌 상생의 철학, 공동체가 유지되어야 우리 집안도 편안함을 계속 누릴 수 있다는 지혜로운 판단인 공동체 의식이 스며있다. 자신의 이익뿐만 아니라 타인의 이익 실현에도 높은 관심을 갖고, 받는 것보다는 주는 것이 많은 모습은 한국인다움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모습이라 생각한다.”고 적었다.

10위 다현이 작성자는 ‘한국인다움’을 “쑥을 좋아하고 생활구석구석 사용하니 역시 웅녀할머니의 자손(쑥떡 쑥뜸 사랑해용)”라고 생각한다고 적고 올 광복절에 벤자민인성영재학교 학생들이 한 포퍼먼스 동영상을 링크했다.

국학원은 매주 화요일 주간 우수작품을 선정하여 국학원 홈페이지와 한국인이한국인답게 캠페인 SNS에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