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과 구취 예방의 일환으로 ‘생활 속 구강관리 수칙’을 배포했다. [포스터=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됨에 따라 감염과 구취 예방의 일환으로 ‘생활 속 구강관리 수칙’을 배포했다. [포스터=보건복지부]

 

코로나19로 인해 장시간 마스크 착용이 생활화됨에 따라 스스로 구취(입 냄새)를 느끼거나, 이로 인한 불쾌감을 경험하는 사례가 많아지면서, 사회적으로 구강 위생관리 방법에 관심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생활 속 구강관리 수칙’에는 “기본을 지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담은 8가지를 담았다.

먼저 구강 위생 환경 수칙. 칫솔질 할 때의 위생 환경과 치약 등 구강 위생을 위해 사용하는 용품에 대한 준수사항으로, △칫솔질 전후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칫솔, 치약, 컵은 개인별로 사용하기, △칫솔 간 간격을 두고 보관할 것을 권고하였다.

구강의 위생과 청결을 위해 칫솔질을 하기 전과 후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는다.

또 침으로 발생하는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칫솔과 컵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지 않는다. 또한 치약을 칫솔에 바를 때 치약 입구 부분이 세균 및 바이러스에 오염될 수 있으므로 개인별로 치약을 사용한다.

여러 칫솔을 함께 보관하면 칫솔이 맞닿아 다른 사람의 침이나 혈액이 묻을 수 있으므로, 칫솔 간 간격을 두어 보관한다. 또한 가급적 공기가 잘 통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특히, 가족 단위로 생활하는 경우, 보통 칫솔을 함께 보관하거나, 치약이나 양치컵을 같이 사용하는데, 가족 간 타액 감염의 매개체가 될 수 있으므로 사용·보관에 주의해야 한다.

구취를 제거하는 구강 관리 수칙을 보면 구취는 다양한 요인에 의해 유발되는데, 그 중 85~90%가 구강 내의 요인이다. 혀의 백태, 구강 건조증, 청결하지 않은 구강 위생 상태, 구취를 유발하는 음식 섭취, 구강질환 등으로 인해 구취가 발생된다.

이와 같은 구강 내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5가지 구강 관리 방법을 제시하였다. △흡연, 음주, 단 음식 피하기, △커피, 차 등 카페인이 든 음료 줄이기, △불소가 들어 있는 치약 사용하기, △잠자기 전을 포함하여 하루에 2번 이상 칫솔질하기, 혓바닥도 깨끗이 닦기 △입 체조하기를 실천할 것을 권고하였다.

그러나 꼼꼼한 구강 관리 실천에도, 구취가 지속될 경우는 자각하지 못한 구강질환 있거나, 구강 외적인 전신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구강검진을 통해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관리가 필요하다.

‘생활 속 구강 관리 수칙’ 홍보물(포스터, 카드뉴스 등)은 누구나 활용 가능하며, 보건복지부 및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에서 내려받기(다운로드)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