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야생에서 구조되어 국립생태원에 보호 중인 멸종위기 야생동물Ⅰ급 수달 한 쌍이 지난 7월 4일 새끼 3마리를 낳았다.

수달 한 쌍은 2017년부터 매해 2마리씩 새끼를 낳았으며, 그 동안 태어난 새끼 6마리는 종 보전을 위해 서울대공원과 한국수달연구센터로 보내졌다. 올해는 수컷 2마리와 암컷 1마리로 총 3마리의 새끼를 출산했으며 새끼들의 건강상태는 매우 양호하다.

수달 새끼 3마리는 에코리움 온대관 수달사육장에서 생후 약 1달 동안 어미 수달의 보호 아래 굴속 생활을 하다가 8월 초부터 굴 밖으로 나와 야외 적응을 하고 있다. 새끼 수달들은 약 1년 동안의 야외적응 훈련을 마친 후 자연으로 돌려보낼 예정이다.

지난  8월 19일로 태어난 지 46일 경과 된 새끼 수달 3마리의 모습 [사진=국립생태원]
지난 8월 19일로 태어난 지 46일 경과 된 새끼 수달 3마리의 모습 [사진=국립생태원]
건강검진 중인 새끼 수달 [사진=국립생태원]
건강검진 중인 새끼 수달 [사진=국립생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