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체험관에ON’을 통해 유니세프 구호 텐트 속 교육 물품을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체험관에ON’을 통해 유니세프 구호 텐트 속 교육 물품을 온라인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사진=유니세프한국위원회]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유니세프 구호 활동을 온라인으로 체험하는 ‘유니세프체험관에ON’을 9월 1일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유니세프 어린이지구촌 체험관 방문이 어려워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됐다.

‘유니세프체험관에ON’에서는 영양ㆍ보건ㆍ식수위생ㆍ교육 긴급구호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서 전개하는 다양한 유니세프 활동을 줌(Zoom)을 통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직원의 설명으로 만날 수 있다.

영양실조치료식과 학습상자, 식수정화제 등 유니세프가 실제 구호현장에서 어린이에게 전달하는 다양한 구호 물품을 직접 살펴보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직원과의 실시간 문답으로 어린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해 줄 계획이다.

2017년 개관한 유니세프 어린이지구촌 체험관은 다양한 지구촌 문제에 대해 살피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유니세프 구호 활동을 체험하는 공간이다. 개관 이래 월 400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방문해 왔다.

초ㆍ중ㆍ고등학교 등 어린이, 청소년은 누구나 사전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유니세프 어린이지구촌 체험관 웹사이트(www.unicef.or.kr/village)에서 할 수 있다. 학교 내 긴급돌봄 프로그램이나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등교 수업이 진행되면 교실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유니세프 로고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문의는 village@unicef.or.kr에 할 수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최지민 아동참여팀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프로그램을 기획했는데 이번 기회로 그간 체험관 방문이 어려웠던 먼 지역의 어린이들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 앞으로도 언택트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어린이들이 지구촌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목소리를 낼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에게 지구촌 친구들의 상황을 이해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