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29일(토) 오전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대전본원(대전 유성구 과학로 125)을 방문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정 총리는 먼저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으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백신 연구현황을 보고받고, 오창분원을 영상으로 연결하여 홍정주 책임연구원으로부터 영장류 실험 현황도 보고받았다.

정 총리는 “지금은 세계 각국이 국운을 걸 정도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향한 치열한 전쟁의 시대”라면서, “우리 국민의 관심도 그 어느 때보다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세계 네 번째로 자체 개발한 영장류 코로나19 감염모델 실험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특성을 확인하고, 국내 기업이 개발한 치료제·백신 후보물질에 적용하여 항바이러스 효능의 검증에 성공함으로써, 우리 국민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격려했다.

그리고 정 총리는 “정부는 국산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국가의 R&D 역량과 인프라를 총동원하여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의 최종 승자가 될 수 있도록, 생명공학연구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정 총리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내 감염병연구센터에 들러 코로나19 백신 실험실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김승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부원장, 정대균 감염병연구센터 책임연구원, 박한오 ㈜바이오니아 대표가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