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대전지부(대표 황영하, 이하 대전지부)는 지난 23일 대전 중구 대전천 목척교 부근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하였다.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킨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 VMS(사회복지자원봉사인증관리)를 통해 신청한 자원봉사자 18명이 참여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 대전지부는 지난 23일 대전천 목척교 인근서 수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EM흙공 던지기와 하천변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대전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 대전지부는 지난 23일 대전천 목척교 인근서 수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EM흙공 던지기와 하천변 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대전지부]

이날 활동은 발열 체크를 시작으로 지구시민운동과 주요사업 소개, 오늘의 활동방향 설명에 이어 지구시민 체조로 내 몸의 환경을 기분 좋게 풀어 주었다.

참가자들은 하천이 깨끗해지고 건강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득 담아 7월에 만들어 발효된 EM흙공을 하천에 던졌다. 그리고 지구가 깨끗해지라고 ‘지구야 힘내’, ‘지구야 사랑해’라는 마음을 전달하는 명상의 시간도 가졌다.

얼마 전 태풍 ‘장미’의 영향으로 하천이 침수되었던 흔적이 아직 남아 있었다. 참가자들은 모두 쓰레기를 줍고 빗자루로 쓸면서 주변을 청소하였다.

(위)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아래) 23일 개최한 대전천 정화활동은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대전지부]
(위)하천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모습. (아래) 23일 개최한 대전천 정화활동은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되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 대전지부]

활동에 참여한 이가영(17세) 학생은 “누군가가 쓰레기를 모아 일부러 쓰레기통이 아닌 곳에 버린 것을 보았을 때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했다. 양유리(18세) 학생은 “활동을 하면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고, 이제부터는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그리고 기회가 될 때마다 봉사활동도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내가 할 수 있는 지구 지킴이 활동에 무엇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양치 컵 사용하기 ▲분리배출 잘하기 ▲텀블러 사용하기 ▲쓰레기 버리지 않기 ▲산책하면서 쓰레기 줍기 등의 답변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