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광주전남지부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 수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8월 23일 구례군청에 기탁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광주전남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광주전남지부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 수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8월 23일 구례군청에 기탁했다. [사진=지구시민운동연합광주전남지부]

 

지구시민운동연합광주전남지부(대표 이동미)는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전남 구례군 수재민을 위한 구호물품을  8월 23일 구례군청에 기탁했다.

구례군에 따르면 지난 8월 8일 집중호우로 구례군 전체 1만3천 가구 중 10%에 달하는 1,188가구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구례5일시장 등 상가 392동이 물에 잠겼다. 피해액이 1807억 원으로 추정된다.

수해 소식이 전해지자 지구시민운동연합광주전남지부는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기부금으로 선풍기 30대, 황칠김 세트 40박스, 넛츠100개입 10박스 등 구호물품을 마련하여 이날 전달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광주전남지부 이동미 대표는 “지구시민운동연합은 지구 기후와 환경정화, 바다정화에 관심을 갖고 '1억 명 중 한명이 되어 주세요~' 릴레이캠페인을 통해 지구사랑을 실천하고 있다“며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구례군민이 피해를 빨리 복구하고 힘을 내기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구호물품을 모아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광주전남지부 정명관 회원은 “수해복구 물품을 싣고 구례로 가는 도중 섬진강을 보면서 집중 호우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었다“면서  "도로까지 물이 찼던 흔적이 여러 곳에서 보여 가슴이 먹먹했다”고 말했다.

지구시민운동연합광주전남지부는 지구환경 개선을 위해 각 지회별, 봉사단별로 매월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 지구시민 교육, 친환경교육,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나눔 사업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지구환경 개선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