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집회,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등을 통한 코로나19 확진자 확산에 비상인 가운데 외교부(장관 강경화)는 지난 6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2차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9월 18일까지 연장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우리 국민의 모든 국가 및 지역(여행경보 3‧4단계 기발령 국가‧지역 제외)에 대한 여행에 적용되며, 별도의 연장 조치가 없는 한 9월 19일부로 자동 해제된다. 여행경보 3‧4단계 기 발령 국가‧지역의 경우 특별여행주의보보다 높은 수준의 행동 요령이 이미 적용 중이다.

이번 연장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세계적 대유행 선언(3월 11일) 유지 및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국내 감염 및 해외 유입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상당수 국가의 전 세계 대상 입국금지 등 여행제한 조치 실시 ▲항공편 운항 중단 등 상황이 계속됨에 따라 우리 국민의 해외 감염 및 해외여행 중 고립, 격리 예방을 위한 조치이다.

또한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가 불식되지 않아 해외 유입 확진자 발생 최소화 차원에서도 우리 국민의 해외 방문의 자제가 긴요한 국내 방역 상황이 고려되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 기간 해외여행을 계획했다면 취소하거나 연기하고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철저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체 △타인과의 접촉 최소화 등을 통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는 등 신변 안전에 특별히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