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운동연합 대전지부(대표 황영하, 이하 대전지부)는 지난 14일(금) 대전지부교육장에서 자유학년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전학습관 학생 7명과 함께 지구시민교육을 진행하였다.
지금의 지구환경과 자연현상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내가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의 하나로 EM흙공을 만들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은 80~120여 가지의 미생물로 이루어져 있다. EM은 항산화 작용 또는 항산화 물질을 생성함으로써 서로 공생하며 부패를 억제하여 자연을 소생시키는 유용한 미생물들이다.
오늘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과 사회를 건강하게 만들겠다는 마음을 담아 EM발효액과 황토를 잘 섞어서 동글동글 EM흙공을 만들었다. 이예진 학생은 EM흙공을 던져보기는 해보았는데, 만드는 것은 처음이라고 하며, “처음에는 향도 나고 흙을 만져 본지가 오래돼서 흙에 손을 대는 게 어려웠는데, 조물조물 만지다 보니 어릴 때로 돌아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고 하였다.
김동현 학생은 “어렸을 때 했던 촉감놀이를 하는 기분도 들었고, 잘 발효된 흙공을 하천에 던지는 모습을 상상하면서 하니 기쁘고 뿌듯했다”고 활동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번에 만든 EM흙공은 다가오는 23일 대전천 목척교 부근에서 던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