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연극의 해 사업으로 추진하는 ‘전국 청년 연극인 네트워크 구축’이 오는 8월 24일부터 전국 순회를 시작하여, 순회 전 과정을 기록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스터=2020년 연극의 해]
2020년 연극의 해 사업으로 추진하는 ‘전국 청년 연극인 네트워크 구축’이 오는 8월 24일부터 전국 순회를 시작하여, 순회 전 과정을 기록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포스터=2020년 연극의 해]

 

2020년 연극의 해 사업으로 추진하는 ‘전국 청년 연극인 네트워크 구축’이 오는 8월 24일부터 전국 순회를 시작하여, 순회 전 과정을 기록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는 청년 연극인으로서 오늘을 살아가는 나의 고민, 동시대 동료 연극인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국 청년 연극인 네트워크 구축'은 전국 6개 지역에서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오늘-여기를 살아가는 청년 연극인들이 자신이 느낀 우리의 현장을 연극적 언어로 동료들과 소통하는 장을 마련한다. 공론장의 의제는 각 지역 첫 공론장에서 정하는데, ‘연극인과 공적지원금’, ‘플랫폼의 역할’, ‘젠더감수성’, ‘팬데믹과 연극’ 크게 네 가지 담론 중 두 가지를 다룬다. 8월에는 8월 24일‧31일 전주, 27일 대전에서 세 차례 공론장이 열린다.

공론장에서는 전국 청년 연극인들의 목소리를, 다양한 세대로 구성된 지역별 자문위원회에서는 더욱 다양한 연극인들의 목소리를 담아낸다.

청년 연극인은 팬데믹 시대에 열악한 연극 현장과 청년이라는 정체성이라는 삼중고 속에서, 시민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하고 예술로 사람들을 위로하는 ‘연극’ 작업을 지속하는 사람이다.

‘전국 청년 연극인 네트워크 구축’ 사업은 현 사회에서 요구되는 밀레니얼 세대 연극인이 느끼는 동시대성을 발화할 공간을 만들고자 한다.

오는 10월까지 공론장에서 모인 전국 청년 연극인들의 의견은 11월 열리는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사업제안 형태로 발표된다.

사업을 주관하는 화학작용 측은 “연극인에 대해, 청년 연극인에 대해 논의할 때 지역, 성별 등 다양한 교차성을 지닌 당사자들의 발화 기회가 확보되는 것이 필요하며 매우 중요하다는 걸 잘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