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17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되어 총 197명이라고 밝혔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17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되어 총 197명이라고 밝혔다. [사진=e브리핑 갈무리]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월 17일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88명이 확인되었고, 해외유입 사례는 9명이 확인되어 총 197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조사 중에 70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319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307명으로 서울이 209명, 인천이 13명, 경기도가 85명이며 비수도권이 12명이다. 대구가 1명, 충남이 5명, 경북이 1명, 대전 1명, 강원 4명이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돼서 콜센터, 방문요양센터, 요양병원, 어린이집, 학원 등 추가 노출 장소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가 진행 중에 있다. 서울 양천구 되새김교회와 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명이다.

서울 강남구 소재 코리아IT아카데미와 관련하여 8월 12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역학조사를 통해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7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소재 오케스트로와 관련하여 8월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역학조사를 통해 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7명이다.

경기 용인시의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하여 교인 및 접촉자 검사 결과 5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131명이다. 수도권이 126명이고 비수도권이 3명이다. 복지관, 물류센터, 어린이집, 공인중개업체 등 추가 노출 장소에 대해서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가 진행 하고 있다.

경기 파주시 스타벅스와 관련하여 13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2명이다.

광주광역시 상무지구 유흥시설과 관련하여 7명이 추가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명이다.

최근 2주간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 집단발병이 65.1%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조사가 진행 중인 감염경로 미분류 사례도 11.6%, 131명이 해당된다.

최근 들어 특히 집단발병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종교시설 관련하여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종교활동 모임을 통해 발생한 감염이 비수도권 지역을 포함하여 콜센터, 어린이집, 요양병원 등 다양한 장소로 2차 감염이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N차 전파의 위험성도 높은 상황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방역당국의 조치에 따라 자가격리 대상자, 노출자께서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며 “또한 자가격리 중에는 자가격리 장소 외에 외출금지, 독립된 공간에서 생활하기, 또 가족 또는 동거인과의 대화 등 접촉하지 않기, 마스크 착용 등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추가적인 전파를 차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의 모든 종교시설에서는 8월 15일부터 적용되는 핵심방역수칙 의무화 조치를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경기 이외의 지역에서도 이에 준하는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16일부터 서울과 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경기 지역 주민들께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행동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 불요불급한 외출, 모임, 행사, 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음식점, 카페에서 방문하여 식사하기보다는 포장이나 배달음식을 활용해 주시고, 체육시설에 가기보다는 집에서 운동하는 것을 권장했다.

친구, 동료 모임과 관련해서도 대민 모임보다는 비대면 모임으로 대체할 것을 요청했다.

정 본부장은 “외출을 하실 경우에는 실내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외에서도 거리두기가 어려운 경우는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며 “사람 간 2m 이상의 거리를 두고 침방울이 튀는 행위, 소리 지르기, 노래 부르기, 응원하기 등의 행위나 신체접촉은 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환기가 안 되고 사람이 많은 밀집·밀폐·밀접한 장소는 가지 않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 본부장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등 몸이 아프면 외출, 출근, 등교를 하시지 말고 적극적으로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하여 선별진료소 진료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17일 기준 신규 격리해제자는 7명으로 총 13,917명(89.70%)이 격리해제 되어, 현재 1,29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5명(치명률 1.9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