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이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로 발생한 가운데 지난 14일 새벽 2시경 강남구 언주역 인근 클럽 앞에는 젊은이들이 2~3명씩 모여 입장을 위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었다.

지난 14일 새벽 2시경 강남구 언주역 인근 클럽 앞 젊은이들이 입장을 위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강나리 기자]
지난 14일 새벽 2시경 강남구 언주역 인근 클럽 앞 젊은이들이 입장을 위해 발열 체크를 하고 있다. [사진=강나리 기자]

이른바 ‘불금’이 아닌 상황에서도 코로나19 방역에 대한 주의가 부족한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불금인 15일 밤 11시경에는 더 많은 인원이 모였다.

입장 시 발열 체크를 한다고 해도 사람의 밀집과 밀착이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장소에 사람이 몰리는 것은 제2의 이태원클럽 사태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클럽 운영에 관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의 답변. [사진=질병관리본부 카카오톡 답변 갈무리]
클럽 운영에 관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의 답변. [사진=질병관리본부 카카오톡 답변 갈무리]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로 문의한 결과, 현재 운영되고 있는 클럽 등 고위험시설에 대해서는 핵심 방역수칙을 정해 안내했으며, 위반 시 사업주 및 이용자에 벌금 부과 및 집합 금지 가능을 안내한다고 답변했다.

또한, 8월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의 정례 브리핑상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2,498개소 대상으로 경찰청·식품의약품안전처 등이 합동(138개반, 618명)하여 심야 시간(22시 ~02시) 특별점검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