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대한의사협회의 집단휴진이 있는 8월 14일(금) 한양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방문하여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박능후 장관은 “코로나19와 전국적인 수해 피해 속에서 집단 휴진이 강행된다는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어떤 경우에도 진료에 공백이 생겨 국민의 건강과 환자의 안전에 위험이 있어서는 안 되며, 환자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달라.”라고 당부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협회 집단휴진 관련 국민과 의료인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1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의사협회 집단휴진 관련 국민과 의료인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내용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더불어 박능후 장관은 “의사 인력 부족과 지역 불균형은 각 계에서 오랫동안 지적되어온 문제”라며, “정부가 발표한 의대정원 확대방안은 의사 인력 부족과 의료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일이다.”라고 강조하였다.

박능후 장관은 “의사협회의 협의체 제안을 수용하는 등 정부가 그간 의사협회와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집단휴진을 하게 된 상황이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