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는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60개 어르신 시설에서 ‘2020 어르신 생활체육 국학기공 보급사업’을 시행한다.

대한국학기공협회 주관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60개 어르신 시설(노인대학, 노인정,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2020 어르신 생활체육 국학기공 보급사업'이 시행된다.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대한국학기공협회 주관으로 8월부터 12월까지 전국 60개 어르신 시설(노인대학, 노인정, 노인복지시설 등)에서 '2020 어르신 생활체육 국학기공 보급사업'이 시행된다.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언택트(비대면) 시대에도 활용 가능한 국학기공 동영상 콘텐츠를 18편 제작해, 홈페이지 및 유튜브를 통해 보급한다. 일반인 누구나 따라 배울 수 있도록 제작한 영상콘텐츠는 8월부터 보급한다.

아울러, 노인복지시설 등 60곳에서 주 2회~3회씩 20차수에 걸쳐 ‘어르신 국학기공 기체조교실’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하며, 오는 9월 1일에는 사업에 참가하는 국학기공 지도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또한 지역대회 및 전국대회 출전을 위한 기공수업이 병행되며, 12월에는 어르신과 가족들이 참여하는 3세대 국학기공대회를 충남 천안 소재 국학원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수강생은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시도 및 시군구 협회 주관으로 노인정, 요양시설, 노인대학 등을 통해 강습 참가자를 모집하고 일정 및 교실 운영계획을 시설 담당자와 협의해 개설할 방침이다.

대한국학기공협회는 오는 12월 어르신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3세대 국학기공대회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대한국학기공협회는 오는 12월 어르신과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3세대 국학기공대회를 충남 천안 국학원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사진=대한국학기공협회]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의료‧간병비용 급상승으로 인한 재정지출 확대가 국가적 과제로 대두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래서 노인의 건강한 삶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대한국학기공협회는 우리나라 환경과 체형에 맞게 선조로부터 계승해온 전통 심신수련법인 기체조, 기공, 호흡, 명상 등을 접목한 국학기공을 통해 자연치유력을 극대화하는 생활체육을 보급하고자 한다.”고 했다.

또한, 권기선 회장은 “활동력이 부족한 어르신들에게 국학기공 기체조교실을 운영해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어르신의 건강한 생활문화를 만들고 이를 통해 의료비용 등 사회적 간접비용의 절감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2020 어르신 국학기공 생활체육 종목 보급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