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학원 강남2지부에서는 8월 8일(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파리공원(서울 양천구)에서 ‘한국인이 한국인답게’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활동을 전개했다. 양천구국학원과 양천구힐링봉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 26명의 강사 및 국학후원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서울국학원 강남2지부는 8일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서 '한국인이 한국인답게'캠페인을 전개했다. 오는 15일 개최하는 제75주년 광복절 맞이 '정신광복 K-스피릿 축제'의 사전행사이다. [사진=서울국학원 강남2지부]
서울국학원 강남2지부는 8일 서울 양천구 파리공원에서 '한국인이 한국인답게'캠페인을 전개했다. 오는 15일 개최하는 제75주년 광복절 맞이 '정신광복 K-스피릿 축제'의 사전행사이다. [사진=서울국학원 강남2지부]

이 행사는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이 제75주년 광복절을 맞아 전국 17개 광역시도에서 개최하는 ‘정신광복 K-스피릿 축제’의 사전 행사로 개최되었다. 이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인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겠다는 취지이다.

이날 서울국학원 강남2지부는 코로나19 및 역대 최장 장마피해로 우울해진 시민의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사랑의 약손 힐링’과 ‘BHP 건강법’ 전하기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설문조사 및 단군 할아버지 인증샷 남기기▲지구기공을 통해 지구 느끼기▲지구 한 바퀴 고무줄놀이 플래시 몹 등을 진행했다.

오전에 내린 비로 공원에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행사 시작 오후 1시가 되면서 소강상태로 접어들자 아이와 함께 나온 가족, 도서관을 찾는 학생들과 산책 나온 어르신 등 많은 양천구 구민이 참여했다.

코로나19와 장마피해로 우울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한 '사랑의 약손 힐링' 및 'BHP 건강법'을 전하는 서울국학원 강남2지부 강사들. [사진=서울국학원 강남2지부]
서울국학원 강남2지부 강사들은 광복절을 앞두고 '한국인다움'에 대한 시민의 생각을 설문조사했다. 시민들은 단군할아버지 인증샷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서울국학원 강남2지부]

행사를 진행한 강사 신동호(47세) 씨는 “국조 단군 할아버지의 정신을 우리가 되새기고 현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으로서 인류를 위하는 마음으로 행사를 치르니 보람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단군의 자손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청소년과 어른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이 가슴 아프다.”라며 “한국인다움이란 설문에서는 8개 문항 중에 ‘정이 많은’과 ‘우리를 생각하는 공동체 문화’에 스티커가 많은 결과를 보고 우리 국민의 DNA 속에는 이미 단군의 건국이념인 홍익정신이 뿌리내려져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했다.

또한, 그는 “인간사랑 지구사랑 홍익정신을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많이 해야겠다. 한국인이 단군할아버지를 항상 생각하고 홍익을 만들어가는 삶으로 살아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로나19와 장마피해로 우울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한 '사랑의 약손 힐링' 및 'BHP 건강법'을 전하는 서울국학원 강남2지부 강사들. [사진=서울국학원 강남2지부]
코로나19와 장마피해로 우울한 시민을 위로하기 위한 '사랑의 약손 힐링' 및 'BHP 건강법'을 전하는 서울국학원 강남2지부 강사들. [사진=서울국학원 강남2지부]

강사 고영아(46세) 씨는 “시민들께 ‘우리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그렇게 올라가다 보면 결국 우리의 단군 할아버지가 나온다. 단군 할아버지는 우리의 뿌리’라고 알렸다. 부모를 부정하는 자식이 어떻게 밖에 나가서 당당할 수 있겠나.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진정한 정신 광복이라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