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있는 바라캇 컨템포러리는 8월 5일(수)부터 9월 27일(일)까지 하산 하자즈의 개인전 A Taste of Things to Come을 선보인다. 하산 하자즈의 국내 첫 개인전이다. [사진=바라캇 컨템포러리]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있는 바라캇 컨템포러리는 8월 5일(수)부터 9월 27일(일)까지 하산 하자즈의 개인전 A Taste of Things to Come을 선보인다. 하산 하자즈의 국내 첫 개인전이다. [사진=바라캇 컨템포러리]

 

하산 하자즈는 1961년 모로코 북부의 도시 라라슈에서 태어나 십 대 시절 가족과 함께 영국으로 이주한 이후, 사진을 주요 매체로 모로코와 영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이다.

하산은 런던 헤이워드 갤러리, 파리 유럽 사진미술관, 런던 서머싯 하우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 영국 박물관, 샌프란시스코 드영 미술관, 파리 퐁피두 현대 미술관, 로마 국립 21세기 미술관(MAXXI)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을 개최했다. 그의 작품은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빅토리아 앤 앨버트 미술관, 구겐하임 아부다비, 브루클린 미술관, 영국 박물관 등 유수한 기관에 소장되어 있다.

하산의 사진에는 북아프리카의 강렬하고 리드미컬한 색채와 패턴, 개성 있는 포즈를 취하고 있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인물 사진에 음료, 통조림 캔, 장난감, 재활용 타이어, 성냥갑 등 모로코에서 소비하는 상품 오브제를 결합한 독창적인 프레임을 제작한다.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 모로코의 전통적인 모자이크 패턴과 타일을 하산의 관점으로 재해석 작품으로, 동시대 문화의 복합성을 잘 드러낸다.

이러한 그의 작업 세계는 그가 1970-80년대 거대한 코스모폴리탄 도시였던 런던에서 생활하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된 스트리트 음악과 패션, 인테리어 디자인 등 다문화적 예술 영역에서의 경험과 북아프리카의 강렬한 시각적 요소가 응축된 결과이다. 반항적이고 창조적인 정신이 깃든 하산의 작품 세계는 우리를 다채롭고 유쾌한 세계로 인도할 것이다.

모로코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하는  하산 하자즈의 개인전  'A Taste of Things to Come'.  [사진=바라캇 컨템포러리]
모로코 출신으로 영국에서 활동하는 하산 하자즈의 개인전 'A Taste of Things to Come'. [사진=바라캇 컨템포러리]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있는 바라캇 컨템포러리는 8월 5일(수)부터 9월 27일(일)까지 하산 하자즈의 개인전 A Taste of Things to Come을 선보인다. 하산 하자즈의 국내 첫 개인전이다.

‘A Taste of Things to Come’은 현재 인류가 맞이한 전 세계적인 변화의 시점에서 미래를 건설적이고 긍정적인 관점으로 바라보고, 서로를 보살피며 나아가자는 하산의 포용적인 세계관이 잘 드러나는 메시지이다. 작가는 다양한 문화적 취향을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의 중요성을 그의 작품 세계를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는 <나의 록스타 My Rockstars>, <케쉬 엔젤스 Kesh Angeles>, <다카 마라키아 Dakka Marrakchia>, <다리 Legs> 등 하산의 대표 사진 연작과 더불어 영상 작품 <나의 록스타 실험 영상 II My Rockstars Experimental II>을 선보였다. 또한 모로코에 있는 그의 부티크 공간을 구현하면서 패션, 디자인,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하산의 다양한 작업 세계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바라캇 컨템포러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람자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문의 contemporary@barakat.kr , 전화 02 - 730 - 1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