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9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영산강 홍수통제소를 들려 홍수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전남 곡성과 담양을 방문해 산사태 및 도로유실 등 피해·복구 실태를 확인했다. [사진=전남도]
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9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영산강 홍수통제소를 들려 홍수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전남 곡성과 담양을 방문해 산사태 및 도로유실 등 피해·복구 실태를 확인했다. [사진=전남도]

 

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9일 광주광역시에 있는 영산강 홍수통제소를 들려 홍수 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전남 곡성과 담양을 방문해 산사태 및 도로유실 등 피해·복구 실태를 확인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호우피해 점검을 위해 전남을 찾은 정세균 국무총리를 만나 “피해가 심각한 나주와 구례, 곡성, 담양, 장성, 영광, 화순 등 7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총리를 만나 “이번 호우로 피해가 워낙 커 코로나19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지방재정에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있다”며 “이번 수해 복구와 관련해 국비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현장 방문을 한 정 총리는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전남지역에 재난지역 기준을 적용해서 특별 재난지역을 선포하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