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창덕궁 달빛기행, 한 여름밤의 특별한 시간'이 8월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하루 5회, 회당 20명씩으로만 축소 운영한다. [포스터=문화재청]
'2020 창덕궁 달빛기행, 한 여름밤의 특별한 시간'이 8월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하루 5회, 회당 20명씩으로만 축소 운영한다. [포스터=문화재청]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나명하)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함께 추진하는 '2020 창덕궁 달빛기행, 한 여름밤의 특별한 시간'이 8월 13일부터 9월 13일까지,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 창덕궁의 밤을 밝힌다.

11년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궁궐 활용프로그램 '창덕궁 달빛기행'은 상반기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중단되었으며, 하반기 일정은 예년보다 빠른 8월 중순부터 개최한다. 하루 5회, 회당 20명씩으로만 축소 운영하고,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일정 없이 내국인만을 위한 일정으로 변경해 운영하기로 했다.

창덕궁 달빛기행에 참여하는 관람객은 은은한 달빛아래 창덕궁을 거닐며 자연과 전각의 조화를 감상할 수 있으며, 특히 창덕궁 후원에서 숨 멎는 야경인 부용지ㆍ주합루와 새롭게 추가된 애련정 판소리 공연까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예정이다. 관람객 간 적정거리를 확보하며, 참여객은 입장 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발열여부를 확인 후 개별로 QR 코드를 발급받아 제시한 뒤 행사장에 출입할 수 있다. 또한, 참여객의 밀집을 피하기 위해 전통공연 단체 관람을 소규모로 진행한다.

창덕궁 달빛기행 '연경당 전통예술공연' [사진=문화재청]
창덕궁 달빛기행 '연경당 전통예술공연' [사진=문화재청]

'2020 창덕궁 달빛기행, 한 여름밤의 특별한 시간' 입장권은 8월 7일 오후 2시부터 옥션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판매한다. 1인당 2매까지 사전 예매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요금은 3만원이다. 인터넷 예매가 불편하신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옥션티켓 1566-1369)로 예매가 가능하다.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방문하거나 전화(02-3210-350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