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기상 현상 관련 자료를 일일이 찾지 않아도 한 번에 받을 수 있게 된다.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8월 6일(목)부터 기상자료개방포털(data.kma.go.kr)을 통해 폭염, 황사 등 주요 기상 현상과 관련된 데이터를 한 번에 내려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는 사용자가 특정 기상 현상과 관련된 자료들을 일일이 찾아야 하는 불편을 덜고, 데이터 사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하였다.
‘기상자료개방포털’은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기상기후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운영한다. 현재, 기상자료개방포털을 통해 △기상관측 △예보 △기후 등 124종의 자료를 제공 중이며, 다양한 분야의 이용자가 지난해에만 520만 건 이상의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기상청은 데이터 묶음(데이터셋) 서비스는 올해 폭염, 황사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태풍△호우 △한파 등 주요 기상현상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데이터 묶음(데이터셋)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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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염(7종) |
황 사(9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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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측 정보 |
△체감온도 △최고기온 △상대습도 △열대야 |
관측 정보 |
△시정 △풍향·풍속 △기사(기상현상 기록) △부유분진농도 △레윈존데 △연직바람관측 △위성영상 |
예측 정보 |
△폭염특보 △폭염 영향예보 △자외선지수 |
예측 정보 |
△대기확산지수 △황사일기도 |
<자료=기상청>
폭염 관련 묶음 서비스는 전국 18개 지역의 △체감온도 △최고기온 △상대습도 등 ‘관측정보’와 △폭염특보 △폭염 영향예보 △자외선지수 등 ‘예측정보’로 구성된 총 7종의 데이터를 함께 제공한다.
황사는 발생일별로 기상청 23개 목측관측 지점의 △시정 △풍향·풍속 △기사(기상현상 기록) △부유분진농도 △레윈존데 △연직바람관측 △대기확산지수 △황사일기도 △위성영상 등 총 9종의 데이터를 묶어 제공한다.
김종석 기상청장은 “기상현상별 데이터 묶음 서비스는 사용자 관점에서 보다 편리하게 기상기후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면서, “이번 서비스를 통해 데이터 분석 편의성뿐만 아니라 기상기후데이터가 다양한 분야와 융합되는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