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이 ‘2020 박물관ㆍ미술관 주간’을 맞아 8월 14일부터 23일까지 ‘큐레이터와 떠나는 온라인 도자문화여행’을 진행한다.

큐레이터와 함께 떠나는 온라인 도자문화여행 영상 교재 [사진=한국도자재단]
큐레이터와 함께 떠나는 온라인 도자문화여행 영상 교재 [사진=한국도자재단]

이번 온라인 여행은 문체부 공모를 통해 선정한 ‘테마가 있는 박물관ㆍ미술관 여행 프로그램’ 중 하나로 역사라는 주제 속에 우리나라 1,100년 도자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의미가 있다. 지난 7월 21일 참가자 400명 모집을 시작해 3일만에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끌었다.

총 4코스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1코스 ▲박물관 미술관 주간에 대해 알아보자 ▲경기도자박물관은 어떤 곳일까 ▲박물관에서 만나는 조선백자의 비밀을 알아보자 ▲조선백자의 푸른 빛깔을 재현하여 보자 ▲해주도자박물관 엄기환 도예가와의 만남 ▲예스파크 구석구석 이야기 ▲'도자기 러닝맨' 도자비밀을 찾아라 등으로 이론과 현장 소개가 담긴 3시간 영상 관람으로 진행된다.

큐레이터와 함께 떠나는 온라인 도자문화여행 프로그램 세부내용 [이미지=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
큐레이터와 함께 떠나는 온라인 도자문화여행 프로그램 세부내용 [이미지=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

영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참가자들에게는 미션 워크북과 체험 키트 등이 함께 제공된다. 미션 워크북은 도자 퀴즈를 풀고 영상 감상 소감 등을 작성할 수 있다. 체험 키트는 초벌 도자기와 색 안료로 청화백자 색을 직접 구현해볼 수 있다. 제작한 청화백자는 회수 후 소성 과정(도자기의 주 원료인 흙을 열로 단단하게 하는 과정)을 거쳐 개인이 가질 수 있도록 택배로 발송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참가자에 한해 ‘네이버 BAND LIVE’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