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이가 특정한 행위나 주제를 담은 사진이나 영상을 누리소통망(SNS)에 올리고 지목된 다음 사람이 동일한 행위를 수행하는 것을 연달아 벌이는 챌린지(challenge)가 자주 주목받는다.

대표적인 챌린지로는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 코로나19 상황에서 헌신과 희생, 자발적 참여로 세계가 놀라는 K-방역을 이루게 한 영웅들과 국민을 위한 ‘덕분에’ 챌린지 등이 있다. 그 외에도 가수 지코의 ‘아무 노래’를 여러 연예인이 따라한 ‘아무 노래’ 챌린지도 있었고,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코로나19 상황에서 국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겟브라이트’ 챌린지도 있었다.

이 챌린지의 쉬운 우리말 대체어로는 ‘참여 잇기’ 또는 ‘도전 잇기’가 선정되었다. 지난 7월 24일부터 26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국립국어원이 주최한 새말모임에서 선정했다.

아울러 그물을 발사해 상대방을 제압하는 호신용품을 가리키는 ‘네트 런처’의 우리말 대체어로는 ‘그물총’이 선정되었다. 네트 런처와 관련해 7월 27일과 28일 국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 71%가 쉬운 우리말 대체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또한 그 대체어로 ‘그물총’이 적적하다는 응답은 95.7%였다.

이외에도 전산 자료에 여러 가지 필요한 정보 내용을 붙여주는 작업을 뜻하는 ‘데이터 레이블링(data labeling)’의 우리말 대체어는 ‘데이터 주석’이다. 또한 그 작업을 하는 사람을 뜻하는 ‘데이터 레이블러(data labeler)’의 우리말 대체어는 ‘데이터 주석자’가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