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진영 행정안전부장관)는 집중호우로 인명 및 재산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8월 3일 오후 3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대응수위를 3단계로 격상하였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가용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하여 호우 피해 예방에 철저를 기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다.

특히, 선행 강우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발생, 급경사지 붕괴 등이 위험이 높으므로 철저한 점검과 주민 사전대피 등 안전조치 방안을 강구하고 지하차도, 저지대, 하천 변 등 침수 우려지역에 대하여 선제적 예찰활동 강화, 필요시 신속시 통제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피해 발생 시 응급복구에 가능한 모든 인력‧장비‧물자를 동원하도록 지시하였다.

진 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특히 인명피해 예방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모든 부처와 지자체는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더 이상의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하고 관련 기관에서는 국민들께도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려서 경각심을 갖도록 하라고 당부하였다.

중대본은 8월 2일 오전 10시 부터 중대본 비상 1단계를, 8월3일 새벽 1시부터는 2단계를 유지해 왔다.

8.1~2일 집중호우로 8월2일 13시 기준 사망6, 실종5, 부상4, 이재민 4세대 18명이 발생하고 1,500여명이 일시대피했다. 또한 철로 토사유입 4, 도로침수 14, 하천범람 2, 산사태 21, 제방유실 2 등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