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8월 3일(월) 오전 8시30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 서울상황센터에서 집중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화상회의를 겸한 이날 회의에는 행안부·국방부・농식품부・환경부・국토부・해수부 장관, 국조실장, 소방청장・경찰청장・산림청장・기상청장,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17개 시도지사가 참석했다.

prevnext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서초구 반포동 한강홍수통제소에서 , 집중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비서실]
prevnext 정세균 국무총리가 2일 서초구 반포동 한강홍수통제소에서 , 집중호우 대처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비서실]

 

정 총리는 먼저 기상청장으로부터 기상전망 등을 보고받고, 집중호우 피해 및 대처상황(행안부)과 지역별 피해 및 대처상황(충북도, 경기도, 서울시)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모레(8월5일)까지 수도권과 강원영서・충북지역에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는(일부 지역 500mm이상)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호우특보 시, 지하차도・하천변・저지대 상습침수 지역에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산사태・옹벽 축대 붕괴 우려지역 주민들의 사전대피 등 안전조치도 우선적으로 취해 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소방 구조대원들과 지자체 현장 공무원들의 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 더 이상의 안타까운 희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국민들께서도 불필요한 외출과 비 오는 상황에서의 작업은 자제해 주시고, 기상정보와 국민행동 요령 안내방송을 청취하시면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