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성수기를 대비해 해수욕장 인근 이용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야영장이 성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한국관광공사, 시도 및 시‧군‧구 지자체, 경찰과 함께 7월 31일~9월 20일까지 전국 7개 시도, 23개 시군구 해수욕장 인근 불법 야영장을 집중단속 한다.

안전한 등록 야영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누리집 '고캠핑'에서 확인가능하다. [사진=Pixabay 이미지]
안전한 등록 야영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누리집 '고캠핑'에서 확인가능하다. [사진=Pixabay 이미지]

불법야영장의 경우 이번 폭우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침구와 고립, 산사태 등 응급상황 발생 시 도움을 받을 수 없어 안전의 사각지대가 되고 있다. 특히 단속기간 중 안전사고 위험이 더욱 높다.

최근 차량 숙박(일명 차박) 등 새로운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용자가 증가해 자연공원, 해변, 하천 등에 불법 캠ㅍㅇ으로 인해 안전 위협, 지역 주민과의 갈등,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한 캠핑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된다. 공식 캐릭터 ‘불멍이’를 활용해 안전 홍보 동영상과 웹툰, 카드뉴스 등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홍보하는 한편, ‘오시아노 캠핑 페스티벌(8월 28일~30일)’ 계기 안전 캠핑 이야기 콘서트를 진행한다. 또한 안전 수칙 안내문도 제작해 전국 캠핑장에 배포할 계획이다.

안전한 등록 야영장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누리집 ‘고캠핑(www.gocamping.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불법 야영장이 근절되도록 이번 집중단속으로 불법 시설을 고발하고 해당 시설 관련 온라인 정보를 삭제하겠다.”며 “앞으로도 캠핑 산업이 건전하게 발전하고 안전한 캠핑 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