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나기 위해 장마가 끝나자마자 휴가를 떠나는 사람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람들이 북적이는 여름휴가 대신 9월~11월에 가는 가을여행을 미리 예약하면 정부와 지자체, 여행사가 공동으로 30% 이상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여행사 대상 ‘코로나19 극복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지원 상품 공모’를 한다. [사진=Pixabay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여행사 대상 ‘코로나19 극복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지원 상품 공모’를 한다. [사진=Pixabay 이미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는 7월 21일부터 8월 10일까지 전국 여행사 대상 ‘코로나19 극복 국내여행 조기예약 할인지원 상품 공모’를 한다.

한국여행협회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 사업은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입은 여행업계를 지원하며, 지친 국민에게 안전한 환경에서 여행하며 몸과 마음의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공모에는 2년 이상 국내‧일반 여행업으로 등록해 활동하는 여행사(제주 제외)는 모두 참여 가능하다. 상세한 공모 내용은 한국여행업협회 누리집(www.kafa.or.kr)의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대상 상품은 1박 이상의 숙박과 식사, 유료관광지 1회 방문 이상이 포함된 국내여행 상품이다. 선정된 상품은 8월 중 온라인을 통한 조기예약서비스를 시작한다.

공모에 선정된 가을여행 상품을 조기에 예약하거나 선결제하는 국민은 30%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정부가 여행상품가의 20%, 최대 6만 원까지 지원하고, 지자체와 여행사가 여행상품가의 10%이상을 자부담한다.

9월부터 11월까지 최대 15만 명의 국민들이 할인 혜택을 받고 가을여행을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