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환경도서 공모전은 199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환경부는 이번 우수환경도서 105종에 대해 선정증을 수여하고 저자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북콘서트 형식의 기념행사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지=환경부]
우수환경도서 공모전은 199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환경부는 이번 우수환경도서 105종에 대해 선정증을 수여하고 저자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북콘서트 형식의 기념행사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미지=환경부]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우수환경도서 공모전을 개최하여 환경 사랑의 지혜가 담긴 ‘2020년 우수환경도서 105종’을 선정하고, 관련 도서 목록을 공개했다.

올해 공모전은 5월 13일부터 2개월간 진행됐으며, ▲유아 ▲초등 저학년 ▲초등 고학년 ▲청소년 ▲성인 ▲전연령 등 6개 분야에서 총 349종의 환경도서가 출품되었으며,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우수환경도서 105종이 선정됐다. 선정된 도서들은 생태를 주제로 한 도서뿐만 아니라 폐기물, 미세먼지, 기후위기 등 최근 환경 현안을 담은 도서들도 다수 선정되었다.

유아용 우수도서에는 씨앗이 오랜 시간 인내하며 싹을 틔우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그림책 ‘씨앗 100개가 어디로 갔을까?’ 등 12종이 선정됐다. 초등용 우수도서에는 새의 관점에서 인간의 개발로 인한 낯선 환경으로 겪는 두려움과 위기감을 담은 동화 ‘하늘이 딱딱했대?’ 등 49종이 선정됐다.

초등용 우수도서로 선정된  ‘하늘이 딱딱했대?’. 새의 관점에서 인간의 개발로 인한 낯선 환경으로 겪는 두려움과 위기감을 담은 동화이다. [이미지=환경부]
초등용 우수도서로 선정된 ‘하늘이 딱딱했대?’. 새의 관점에서 인간의 개발로 인한 낯선 환경으로 겪는 두려움과 위기감을 담은 동화이다. [이미지=환경부]

청소년 우수도서는 내가 누린 자연이 온전히 다음 세대에 전해지기 바라는 환경운동가가 미래의 청소년에게 들려주는 환경 이야기 ‘환경과 생태 쫌 아는 10대’ 등 12종이다. 성인용 우수도서는 13년간 북한산 국립공원 진관동 습지를 보전하는 과정에서 관찰한 습지 생태계의 변화와 다양한 생물상을 꼼꼼히 담은 그림일기 ‘습지 그림일기’ 등 26종이다.

마지막으로 전연령 우수도서는 누구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누구도 모르는 쓰레기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17,000여 시간의 기록을 담은 수필집 ‘쓰레기책’ 등 6종이다.

전연령 우수도서로 선정된 '쓰레기책'. 저자 이동학 씨가 지구 곳곳을 발로 누비며 직접 보고, 듣고, 깨달은 쓰레기 이야기를 담은 여행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미지=환경부]
전연령 우수도서로 선정된 '쓰레기책'. 저자 이동학 씨가 지구 곳곳을 발로 누비며 직접 보고, 듣고, 깨달은 쓰레기 이야기를 담은 여행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이미지=환경부]

우수환경도서 공모전은 1993년부터 시작하여 매 2년마다 개최하여 올해로 15회째를 맞이했다. 환경부는 이번 우수환경도서 105종에 대해 선정증을 수여하고 저자와 독자가 만날 수 있는 북콘서트 형식의 기념행사도 올해 하반기 중으로 추진할 계획이다.